토익공감-듣고 푸시나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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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공감-듣고 푸시나요?(3)
  • 법률저널
  • 승인 2010.10.2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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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금선 한림법학원

안녕하세요, 여러분~!^^ ‘딱 한달로 700통과! 토익신화 도금선!’이예요~!^^ 요즘, 단풍이 한창이라지요? 자연과 벗하여 계절의 즐거움을 함께 한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연은 우리 마음의 시름을 덜어내 주니까요. 우리야, 공부가 급해서 당장은 그런 사치를 누리기 쉽지 않지만, 그래도 한 달에 한번 정도는 한 시간이라도 내서 가까운 동산도 좋으니 산책하며 가을을 느끼고 건강도 챙기는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계속 이어지고 있는 이야기입니다만, LC는 소리 자체를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소리를 듣고 자꾸 단어를 먼저 떠 올리시기보다는, 우선 소리 그 자체를 들리는 대로 듣고 이해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지요. 소리를 소리로 받아들이는 것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기만 합니다. 귀가 달려있는 이상, 소리가 소리로 들리지 뭐 소리가 그림으로 들리겠냐고 핀잔을 주시는 분도 계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말이 쉬워서 소리를 있는 그대로 듣는다고 하지, 실은 그게 좀 쉽지 않습니다.


영어를 소리로 듣는다는 것은, 영어의 발음과 억양을 익숙하게 듣고 이해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개념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좀 어려운 일이라, 지난 2회에 걸쳐서 소리라는 주제에 대해서 한참 이야기도 했었는데요, 바로 여기에 우리가 LC를 어려워하고 미국 영화나 드라마, 그리고 회화를 어려움 없이 듣고 구사하는 것이 쉽지 않은 원인이 있습니다. 우리는 10년이 넘도록 영어교육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실제로 발음되고 들려지는 영어와 거리가 있도록 영어를 익혔다는 부분에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많은 한국의 영어학습자들은 들리는 대로 영어를 듣지 않습니다. 저는 미국 유학시절, 영어를 가르칠 수 있는 자격인 TESOL을 석사과정에서 전공했습니다. 그러니까, 미국인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자격을 미국에서 얻었던 것이지요. 그래서 물론, 많은 외국인들을 접하며 당시에 영어를 가르쳐 보았습니다만, 이상하게도 한국과 일본학생들의 경우에는 어휘와 독해실력에 비해 유난히 청취력과 말하기 능력의 균형이 맞지 않더라구요. 많은 네이티브들도 이 부분에 대해서 의아하게 생각합니다만, 저도 이런 의문에 대해서 시간이 지나면 차차 나아지려니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그게 그렇지가 않아서, 왜 그럴까, 어떻게 하면 말하기와 청취력을 향상시켜줄 수 있을까 하며 고민을 하게 되었었지요. 의문의 답은 제가 한국인이면서도 미국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과정을 전공했기 때문에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영어를 배울 때 한국인이나 일본인은 영어 발음을 있는 그대로 듣고 따라하며 배우는 것이 아니라, 실제 영어와는 거리가 있는 발음으로 단어를 생각하며 익히기 때문에, 영어를 들을 때에도 자신이 알고 있는 속도와 억양으로 발음이 들리지 않는 탓에 들을 수 없게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는 영어는 어렵다는 선입관을 갖게 되어 영어로 누군가 말을 걸면 당황부터 하게 되는 것이지요. 자신이 아는 영어와는 다른 이상한 소리가 쏜살같이 지나가니 말이예요.


영어를 잘하게 되는 비결은 간단합니다. 토익 LC를 잘하게 되는 비결도 간단하지요. 들리는 것을 들리는 대로 익혀서 듣고 말하면 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영어를 배워오지 못했지요. 지금이야 초중고 학교마다 원어민선생님이 계시니 조금 다를 수도 있겠습니다만, 당장 시험을 치러야 하는 우리는 그렇지 못하니 지금이라도 문제의식을 갖고 소리를 소리 자체로 듣는 연습을 해야겠지요.


영어를 들리는 소리 그대로 익히기 위해서 가장 좋은 것은 역시 ‘받아쓰기’입니다. 글이 적혀진 것을 보며 ‘그렇지, 그렇지...’하면서 듣는 것이 아니라, LC가 잘 들리지 않는 분의 경우에는 실제 들리는 영어와 자신이 알고 있는 영어의 소리차이의 간격이 큰 것이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소리자체에 집중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 여러분께서 들리는 소리 그 자체를 통해서 청취력을 키우고자 하신다면 LC문제를 당장 하나 더 푸시는 것 보다 받아쓰기를 통해서 어떤 발음이 어떻게 연음현상이 일어나고 어떤 억양으로 들리게 되는지 정확하게 인지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어를 소리 자체로 듣는 방법에 대해서 좀 더 이야기 하고 싶은데 허락된 지면이 벌써 끝나버렸네요. 이제부터 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시작되려고 하는데 말 이예요~^^ 하지만 다음 주에 다시 여러분들과 더욱 즐거운 만남을 갖기로 하며 오늘은 이만 글을 줄여보겠습니다. 여러분~!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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