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에 대학입학했던 이성직 군, 등록 마쳐
현재 전국 각 로스쿨의 추가합격 전형이 진행 중인 가운데 전국 최연소 합격자가 과연 몇 년생인지 확인되고 있지 않지만, 1992년생(만 17세)이 충남대학교 로스쿨에 합격했다.
지난 12일 충남대 로스쿨(원장 서영제)에 따르면 6일 마감한 충남대 로스쿨 신입생 등록 마감 결과, 100명 중 80명이 등록해 80%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최연소 로스쿨 합격생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성직 군도 등록을 마친 상황. 이군은 13세 대학을 입학해 화제를 뿌린데 이어 최연소 로스쿨 입학으로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어 신동’이라 불리던 이군은 지난 2006년 13세의 나이로 한남대에 입학한 뒤, 2008년 연세대 경영학과로 편입했으며 자신의 영어 공부법을 담은 ‘나는 공부하는 방법이 다른 뿐이다’를 내기도 했다.
이군은 지적재산권 분야에 특화돼 있는 충남대 로스쿨을 선택해 기업과 기업간의 특허 소송이나 지적 재산권 관련 소송 분야의 전문 법조인이 되겠다는 목표를 실천할 계획이다.
이군은 “충남대 로스쿨은 지적재산권 분야에 특화되어 있기 때문에 선택하게 됐다”며 “영어 능력을 살려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특허법에 능통한 전문인이 되고 싶다”고 합격소감을 말했다.
참고로 지난해 7월, 법학전문대학원이 밝힌 2010학년도 법학적성시험(LEET) 지원자 현황에 따르면 총 지원자 8,428명 중 22세 이하(현재나이 기준:2009-출생년도+)의 인원은 46명으로 전체의 0.54%를 차지한 바 있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