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연수생 취업시즌, ‘취업박람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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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연수생 취업시즌, ‘취업박람회’ 열려
  • 법률저널
  • 승인 2009.11.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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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수료를 앞두고 있는 사법연수원 39기 연수생들의 취업시즌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사법연수원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사법연수원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경기도 고양시 사법연수원 본관동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연수생과 변호사를 채용하고자 하는 기관 및 기업체가 참여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기관 및 기업체는 법원, 검찰, 헌법재판소, 정부법무공단, 감사원, 국방부, 국회사무처 등 공공기관 7곳, 로고스, APEX, 창공, 주원 등 법무법인 4곳, 삼성, 이랜드, (주)이비, 대한항공, 한화, LG디스플레이, LG하우시스 등 일반 기업체 7곳 총 18개로 지난해에 비해 2곳이 줄었다.


사법연수원 관계자는 “600여 개 기업에 참가 공문을 발송하고 참가를 원하는 기업이 신청하는 방식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박람회장을 찾은 연수생들은 공개설명회를 통해 관심 있는 기업의 정보를 파악하거나 기업별로 마련된 부스에서 개별적으로 궁금한 사항을 문의했다. 이력서를 준비해 와 제출하는 연수생도 눈에 띄었다.


공개설명회에서는 솔직한 대화가 오갔다. 행사 첫 날 오전 10시 40분, 정부법무공단의 기관 및 업무에 관한 설명이 끝나자 연수생들은 구체적인 급여가 얼마인지, 휴가는 며칠인지 등 처우에 관해 질문했고 공단측 변호사 역시 세밀하게 답변했다.


또, 어떤 인재를 선호하는지, 서류 심사에서 가점이 되는 요소는 무엇인지 등 조언도 이어졌다.


이날 박람회에 참가한 한 연수생은 “대형 로펌에 관심이 많지만 문이 좁기 때문에 그보다 작은 규모의 로펌에 지원을 해 볼 생각이다”며 “이제 막 취업시즌이 시작된 만큼 취업문이 좁아졌다는 사실이 아직 피부로 와 닿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다른 연수생은 “변호사 시장도 불황이라는 소문을 들어왔기 때문에 공공기관에 관심을 보이는 연수생도 많기는 하나 아직은 로펌 선호도가 더 높은 것 같다”며 “결국 본인의 눈높이에 따라 취업 여부가 결정되는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허윤정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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