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T 53점 이상이면 ‘로스쿨 지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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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T 53점 이상이면 ‘로스쿨 지원 가능’
  • 법률저널
  • 승인 2008.09.0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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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810점, 학부성적 76점 이상이면 '가능'
전체 응시자 상위 30%, 언어 29·추리 24점


본지 모의지원서비스 예측 결과

 

지난 8월 24일 실시된 법학적성시험(LEET)에서 원점수 기준 언어이해 29점, 추리논증 24점을 획득했고 공인영어성적 토익기준 810점, 학부성적 백분위 76점이라면 전국 25개 로스쿨에 입학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법률저널 홈페이지(http://ls.lec.co.kr; http://news.lec.co.kr)를 통해 시험 직후부터 현재까지 진행 중인 ‘로스쿨 모의지원 서비스’ 결과를 통해 합격가능 점수를 예측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


10년의 전통과 정확성을 자랑하는 법률저널 예측시스템을 사법시험 및 행정고등고시와 유사한 방법으로 적용, 총 응시자 9,690명 대비 모의지원 참가자 933명의 취득 점수와 로스쿨 전체 모집인원 2000명을 감안해 분석한 결과다.


전체 참가자 933명의 출신학교와 LEET성적, 학점, 영어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참가자들의 실력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본지 예측시스템에서는 하위 50%는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전제했다.


이같은 분석은 각 대학별 전형에서 주요 평가요소인 LEET(언어이해·추리논증), 공인영어성적, 학부성적, 면접 및 서류심사를 각 25%로 반영할 것이라는 가정치에 근거한 것이다. 특히 LEET의 경우, 원점수 평균과 표준점수는 실제와는 다르다는 판단에서 원점수만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 언이 29점, 추논 24점, 총 53점 'OK'


전체 응시자 중 상위 1%(100명 추정)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점수는 언어이해 38점, 추리논증 35점으로 총 72점이며 상위 5%(500명 추정)는 총 67점(언어이해 36점, 추리논증 32점)으로 분석됐다.


상위 10%(1000명 추정) 예측 점수는 총 64점(언어이해 34점, 추리논증 30점)이며 상위 20%(2000명 추정)는 총 58점(언어이해 32점, 추리논증 26점)으로 나타났다.


가, 나군 최대 2곳에 지원할 수 있는 관계로 교차지원에 따른 기회 비율 10%를 반영한다면 상위 30%(3000명 추정)의 성적인 총 53점(언어이해 29점, 추리논증 24점)도 지원 가능성 점수로 분석됐다.


통상적으로 사법시험 및 행정고등고시 등에서 선발예정인원 부근의 합격선에 절대다수가 분포하고 있듯이 이번 모의지원 참여자들 역시 상위 30% 전후에 밀집도가 높다는 점과 가, 나군 교차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5% 가량의 변동은 충분히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시험에서 언어이해는 쉬운 반면 추리논증이 매우 어려웠다는 응시생들의 반응과 궤를 같이하듯 상위 1~3%대에 양 영역간 차이가 3~4점일뿐 나머지 전 급간에서 평균 5~6점가량 추리논증이 낮게 나타났다.

 

■ 영어 토익기준 810점, 학점 76점 '합격 가능'


그동안 공인영어성적과 관련해 토익 900점 이상자들이 예상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는 예측들이 나돌면서 그것의 실체가 있는 얘기인지 의견이 분분했다. 이번 법률저널 조사결과 이같은 소문들이 상당히 설득력을 갖고 있음이 입증됐다.
텝스관리위원회의 영어성적환산표 기준을 이번 모의지원서비스에 적용한 결과, TOEIC 기준 900점(TEPS 828~835점, TOEFL CBT 260점, IBT 107점) 이상이 상위 14%인 1400여명인 것으로 분석됐다. 상위 20%는 TOEIC 865점(TEPS 778~784점, TOEFL CBT 251점, IBT 101점), 상위 30%는 TOEIC 810점(TEPS 702~709점, TOEFL CBT 240점, IBT 94점)인 것으로 예측됐다.


상위 50%는 TOEIC 770점(TEPS 652~657점, TOEFL CBT 230점, IBT 89점)으로 파악됐다.


대학 학부성적의 경우, 상위 1%는 본지 설정 백분위 기준 96점(4.5만점 4.3이상, 4.3만점 4.11이상, 4.0만점 3.91이상), 상위 5%는 91점(4.5만점 4.1이상, 4.3만점 3.92이상, 4.0만점 3.64이상), 상위 10%는 89점(4.5점 4.0이상, 4.3만점 3.82이상, 4.0만점 3.56이상)으로 예측됐다.


상위 20%는 82점(4.5만점 3.7이상, 4.3만점 3.54이상, 4.0만점 3.29이상), 상위 30%는 76점(4.5만점 3.4이상, 4.3만점 3.25이상, 4.0만점 3.02이상), 상위 50%는 73점(4.5만점 3.3이상, 4.3만점 3.15이상, 4.0만점 2.93이상)으로 전망됐다.
한편, 이번 모의지원 서비스 분석에 참가한 한 통계학 전문가는 “생각보다 실력권층의 지원자가 많이 참가해 LEET 응시 전체인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점수들이 높게 나타난 것 같다”면서 “모의지원과 실제 점수와의 차이 등 다양한 변수가 많은 관계로 이같은 통계분석에 대한 맹신은 위험하므로 각자 현명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조심스럽게 조언했다.


그는 “비록 분석자료가 실제자료와 비슷하다고 하더라도 지원군이 가, 나군으로만 배정되어 있는 관계로 눈치작전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상위 30% 이하에서도 합격가능성이 열려 있을 수 있고 그 반대일 수도 있다”면서 “단순한 자료로만 참고할 것”을 권장했다.


또 그는 “각 로스쿨마다 전형요소 비율이 동일하다는 전제하에서 예측한 것이므로 각 반영항목별 비율이 상이한 경우가 상당하기 때문에 자신의 장·단점을 최대한 고려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참고로, 본지는 당초 9월 9일까지 모의지원서비스를 가동할 예정이었지만 각 로스쿨별 지원현황 등 다양한 정보에 대한 장기적 제공을 위해 응시원서 접수기간 시작일인 10월 6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통계자료 및 각 로스쿨별  모의지원 현황 등 모든 관련 자료들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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