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강남 합격의 법학원 엄주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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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강남 합격의 법학원 엄주철 원장
  • 법률저널
  • 승인 2008.03.2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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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연구소에서 양질의 문제 생산”

 

최근 대형화·자본력 있는 기업이 로스쿨 학원 시장에 이미 뛰어들거나 진출을 앞두고 로스쿨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 시장 규모에 비해 공급이 넘쳐나고 거대 자본을 낀 학원들까지 속속 개원하면서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콘텐츠의 질’이 필수요건이다. ‘강남 합격의 법학원’이 로스쿨 학원 가운데 ‘빅3’에 드는 것도 콘텐츠의 강점 때문이다.


강남 합격의 법학원 엄주철 원장은 경쟁의 승부는 콘텐츠의 질이라면서 강남 합격의 법학원의 강점 또한 콘텐츠라고 강조했다. 엄 원장은 양질의 콘텐츠 생산이 가능한 것도 탄탄한 연구소를 꼽았다. 24명의 연구진으로 구성된 ‘논리와 비판’이라는 자체 연구소가 바로 그것.


사법시험 과목처럼 지식형 과목의 경우 강사 개인의 역량으로 커버될 수 있으나 PSAT나 LEET 문제의 경우 개인이 낼 수 있는 것들이 아니기 때문에 연구소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논리와 비판은 업계 최고의 연구소라고 엄 원장은 자랑한다. 여기서 양질의 문제를 생산해 내고 책임 연구원들이 문제를 꼼꼼히 검수하고 있어 경쟁 우위에 자신이 있다고 그는 말했다.


비법대 출신의 로스쿨 학생을 위한 ‘선행학습’의 방향에 대해서 엄 원장은 기본개념 위주로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존에 사법시험 강의를 하던 방식대로 기초적인 것들은 안다고 간주해 가르칠 위험성이 있기 때문. 이에 따라 강남 합격의 법학원도 기초개념 위주로 가르치는 선행학습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강남 합격의 법학원은 또 변호사시험 대상자들을 상대로 6개월 단기코스 등 여러 가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엄 원장은 밝혔다.
 
다음은 엄주철 원장과의 일문일답.

 

-강남 합격의 법학원의 강점은
‘논리와 비판’이라는 자체 연구소를 가진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물론 대부분의 학원들이 자체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지만 우리의 경우 선임연구원과 객원연구원을 포함해 총 24명의 연구진들을 보유하고 있다. 보통 사법시험학원은 강사 개인의 역량으로 커버될 수 있으나 PSAT나 LEET 문제의 경우 개인이 낼 수 있는 것들이 아니다. 탄탄한 연구소에서 양질의 문제를 생산해 내고 책임 연구원들이 문제들을 꼼꼼히 검수하고 있다.

 

-수강생들의 구성은 어떠한가

작년 9월 처음 LEET 강좌를 개강했을 때에는 직장인과 졸업예정자 등의 전업 수험생 비율이 7:3 정도였다. 하지만 지금은 판도가 바뀌었다. 졸업예정자 등의 전업 수업생들이 60~70% 가량이라고 보면 된다. 직장인들의 경우 처음에는 의욕이 앞섰으나 현실적으로 힘에 부치는 일들이 많아 포기하는 분들도 많고 실강 보다는 동강 수요로 나타나기도 한다.

 

-변리사, 회계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이 많이 도전할 것이라 예상됐었는데
자신의 가치를 좀 더 높이기 위해 전문직 종사자들이 로스쿨에 많이 뛰어들 것이라 예상됐지만 이러한 경향도 처음보다는 감소하는 추세이다. 전문직 종사자들 보다는 인생의 전환점을 원하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려는 젊은 직장인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강의는 무엇인가
추리논증 과목이다. 다른 과목에 비해 추리논증은 강의를 들으면 가시적으로 성과가 드러나는 편이다. 학생들도 그것을 느끼는지 추리논증 과목을 가장 많이 수강하고 있다.

 

-대형화·자본력 있는 기업이 로스쿨 학원 시장에 뛰어들 것이라는 예상이 있는데
어차피 승부는 콘텐츠의 질이다. 그에 대비해 합격의 로스쿨은 논리와 비판 연구소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LEET 실전대비 모의고사를 5월부터 실시할 예정인데 연구소에서 개발해 낸 양질의 문제가 많이 제공될 것이다.

 

-사법시험 시장에서 기반을 닦은 업체로서 로스쿨 선행학습 시장에 강점이 있을 듯싶은데
물론 그렇지만 자칫 그러한 점이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수강생들이 대부분 비법대생들일 텐데, 기존에 사시 강의를 하던 방식대로 기초적인 것들은 안다고 간주하고 가르칠 위험성이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기본개념 위주로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기초 개념위주로 가르치는 것이 학생들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이라 판단하고 그를 가만하여 선행학습 강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로스쿨 수험생들이 가장 중점적으로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현재로써는 리트 준비를 충실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이후에 시험이 끝나면 원서접수가 11월부터 시작하게 되므로 공인영어점수를 최대한 올리고, 이와 함께 면접 준비를 충실히 해나가야 할 것이다.

 

-앞으로 강의 개설 방향은
합격의 로스쿨 학원은 내년 3월 로스쿨 개원을 앞두고 리트는 리트 강좌대로 가고, 로스쿨 재학생 위주로 선행학습 강좌를 따로 만들고, 변호사시험 대상자들을 상대로 6개월 단기코스 등 여러 가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김미정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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