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T 저자와의 만남] ‘EBS LEET 언어이해, 추리논증’ 이시한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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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T 저자와의 만남] ‘EBS LEET 언어이해, 추리논증’ 이시한 강사
  • 법률저널
  • 승인 2008.02.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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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이해는 정확하고 빠른 읽기 훈련이, 추리논증은 문제 유형 파악이 가장 중요”

 

지난 1월 31일, 공중파를 타고 첫 LEET(법학적성시험) 강좌가 방영됐다.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로스쿨 입학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결과였다. 처음 시행되는 제도에 맞춰 처음 선보여지는 시험.

 

어떤 유형으로 출제 될지 기출조차 없는 혼란의 숲에서 EBS LEET 강좌는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었다. 이러한 EBS LEET 강좌의 첫 테잎을 끊은 이는 이시한 강사였다.


그가 느닷없이 EBS LEET 강좌를 맡게 된 것은 아니다. 이시한 강사는 MEET·DEET(의·치학교육입문검사)시험 도입 초기부터 PSAT(공직적성평가) 로의 전환기까지 수험가에서 탄탄하게 실력을 쌓아왔다.

 

MEET, DEET, PSAT에서 LEET로 이어지는 시험의 공통분모를 바탕으로 처음 열리는 LEET 시험의 공중파 강의를 맡게 된 것이다.


그가 EBS LEET 강의를 맡으며 출간한 ‘EBS 로스쿨 LEET 언어이해’ ‘추리논증’ 편은 LEET 시험시장에서 가장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그는 “단순히 기출문제를 나열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전체를 볼 수 있는 시야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실질적으로 실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훈련을 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진 책”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언어이해의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하게 빨리 읽는 것”이라며 “문제를 풀기 위한 빠른 독해훈련에 포인트를 맞췄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그는 “적은 시간 내에 빨리 풀기 위해서는 방법을 잘 선택해야 하는데 배경지식파악 등은 비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추리논증 과목에 대해 그는 “추리논증의 경우 무슨 문제인지 파악하는데 1분, 어떻게 푸는지 결정하는데 1분이 걸린다”며 “많은 유형을 접해보고 각 유형의 원리들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 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례로 기호논리학의 경우 형상화된 기호만 보고 학생들이 책을 던져버리기 일쑤라며 “하지만 이것은 처음부터 문제 접근 방법이 잘못돼서 그런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생들이 문제 푸는 것만 배우지,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문제를 푸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문제를 하나하나 다 외우려고 하니까 더욱 어렵게 느껴지는 것일 뿐이라는 것이다.


“조건들을 기호화해서 어려워 보이는 것 뿐 이 문제가 도대체 뭘 물어보려 하는지를 간파하면 되는 것”이라며 “기호로 활자화 됐지만 실은 연역적인 사고능력을 테스트 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수험생들이 LEET 공부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시험과목과 변호사가 되는 과정의 상관관계를 이해하면 LEET라는 시험의 구조가 이해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언어이해’ 과목의 경우 정보의 수집단계로 자신이 수임한 사건에 대한 상황을 파악하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단계에 해당하고 ‘추리논증’의 경우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연역적 사고를 통해 한 단계 더 나아간 추론을 도출하는 단계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끝으로 ‘논술’은 이러한 논거와 추론을 통한 주장을 토대로 법정 등에서 논증하는 단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시험과목과 변호사의 업무는 상호 유기적으로 맞물려 있다는 설명이다.


수험서에서도 핵심은 ‘콘텐츠’라고 말하는 그는 “양질의 문제를 생산해 내기 위해 연구원들과 함께 꾸준히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문제를 생산해 내는 과정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pretest를 실시해 반응을 체크하는 등 실전에 가장 부합하는 문제를 생산해 내기 위해 고심한다고 한다. 


그는 이러한 양질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앞으로 EBS 강좌 교과서 뿐 아니라 Basic-Advanced-Test 에 해당하는 단계별 LEET 교재를 출간할 예정을 밝혔다. /김미정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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