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30일, 베트남 장·차관급 리더십 역량강화 연수 실시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베트남 정부의 장·차관급 고위공무원들이 한국의 디지털 전환 및 녹색성장 사례를 배우고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는 연수를 받고 있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하 국가인재원, 원장 김채환)은 21일부터 10일간 베트남 정부의 장·차관급 고위공무원 22명(장관급 4명, 차관급 14명 포함)을 대상으로 방한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베트남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가인재원이 운영하고 있는 교육과정 참가자 중 최고위직이다.
이번 연수 참가자 중 최고위직(장관급) 인사로는 Phan Thang An 베트남 공산당 중앙조직위원회 부위원장, 중앙기관 당조직 상임 부서기장, 국회 과학기술환경위원회 부위원장, 여성동맹 상임 부위원장 등이 있다.
베트남은 1986년 도이모이(Doi Moi) 개혁·개방정책을 통해 고도의 경제 성장을 이루었으며, 이번 연수는 이러한 경제적 도약을 지속하기 위한 베트남의 주요 발전전략인 디지털 전환과 녹색산업 분야에서 한국의 성공적인 정책을 배우고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이모이(Doi Moi)는 1986년 베트남 공산당 전당대회에서 발표한 경제개혁 및 시장개방 정책으로, 국민의 실질적인 삶을 개선하기 위해 사회주의 기반에 자본주의 시장경제 요소를 혼합한 것이 특징(시장자율화, 토지사유화, 민영화, 해외투자 유치 등)이다.
특히, 이번 연수는 베트남 정부의 지도자 양성을 수행하는 인적자원개발 핵심조직인 호치민 국가정치아카데미 요청을 적극 수용, 고위급 관리자를 위한 한국 정책 강의와 유관기관 및 기업 방문 등 정책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채환 국가인재원장은 환영사에서 “금번 베트남 고위급 관리자들이 참여한 연수는 한-베 양국 간 협력 강화 및 교류 증진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베트남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디지털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양국이 디지털 전환과 녹색산업 분야에서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다양한 국제적 도전과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Phan 베트남 공산당 중앙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답사에서 “이번 방한 연수 계기에 한국의 잘 발전된 인프라와 시스템을 살펴볼 예정이며, 향후 첨단 기술 분야 등 모든 분야에서 한-베트남 관계가 더욱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김채환 국가인재원장은 지난해 10월 한국을 방문한 응우옌 쑤언 탕 호치민 국가정치아카데미 원장과의 만남을 통해, ‘국가발전을 위한 원동력으로서 미래지도자 양성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한 바 있다.
한편, 국가인재원은 1984년 이래 한국의 경제성장 및 행정발전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120여개국 6,600여 명의 외국정부 공무원과 연수 등의 방식으로 공유해왔다. 올해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의 정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방한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가인재원은 베트남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고, 국가간 협력 강화 및 교류 증진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 인적자원개발 분야 협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