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회계사 출신 신임 경찰, 12주 필수 교육 과정 마쳐
상태바
변호사·회계사 출신 신임 경찰, 12주 필수 교육 과정 마쳐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4.09.20 17: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찰대학, ‘제13기 신임경력경쟁채용 과정 수료식’ 개최
졸업생 대표 “국민에게 신뢰받는 따뜻한 경찰관 될 것”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변호사, 공인회계사 자격을 보유한 신임 경찰관들이 12주간의 필수 교육과정을 마쳤다.

경찰대학(학장 오문교)은 20일 제13기 신임경력경쟁채용 과정을 마친 22명의 졸업생에 대한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졸업생은 변호사 20명, 공인회계사 2명 등으로 수료식에는 오문교 경찰대학장을 비롯한 교직원, 교육생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수료식은 수료증 수여, 성적 우수 및 공로상 수여, 임명장 수여 및 임용 선서, 경찰대학장 식사, 교육생 대표 소감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경찰대학은 20일 제13기 신임경력경쟁채용 과정을 마친 변호사 20명, 공인회계사 2명의 졸업생에 대한 수료식을 개최했다. /경찰대학(연합뉴스)
경찰대학은 20일 제13기 신임경력경쟁채용 과정을 마친 변호사 20명, 공인회계사 2명의 졸업생에 대한 수료식을 개최했다. /경찰대학(연합뉴스)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료생에게 수여하는 경찰청장상은 양원석 경감(33세, 남)이 수상했으며 경찰대학장상은 김영준 경감(31세, 남), 공로상은 권재성 경감(37세, 남)에게 돌아갔다.

수료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오수현 경감은 “국민을 섬기고 존중하는 따뜻한 경찰관이 되고 싶다. 정의를 추구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경찰이 되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오문교 경찰대학장은 식사를 통해 “법률, 회계전문가인 여러분들이 경찰 수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한층 높이고, 마약, 악성 사기, 도박 등 서민들의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범죄 생태계를 근절해 책임을 다하는 국민의 경찰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찰 신임경력경쟁채용 과정은 법집행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2014년부터 변호사 경력자를, 2019년부터 공인회계사 경력자를 선발하고 있다.

신임경채과정 수료생들은 경찰대학에서 경찰정신, 현장실무 등 ‘신임 경찰공무원’으로서 필수적인 12주간의 교육을 이수한 후 수사연수원에서 6주간 수사 전문화 교육을 받게 된다. 이후 수사 부서에 배치돼 총 5년간 전문수사관으로서 근무하게 된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