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국가직 7급 1차 응시율 하락…직렬별로 희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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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국가직 7급 1차 응시율 하락…직렬별로 희비 엇갈려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4.08.2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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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행정·우정·관세 ‘상승’…세무·감사·교육 ‘하락’
외무영사 강세 지속…응시율 76.4%→77.3%로 ↑
과학기술직 전기·토목 응시율 ‘감소’…기계 ‘상승’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24년도 국가공무원 7급 제1차 필기시험의 주요 직렬별 응시율을 분석한 결과, 다양한 직렬에서 응시율이 60% 안팎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응시율이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일부 직렬에 따라서는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인사혁신처(처장 연원정)가 21일 공개한 7급 공채 제1차 필기시험 응시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가직 7급 전체 지원자는 654명 선발에 2만 6376명이었으며 평균 40.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실제 응시자는 1만 6282명으로 평균 61.7%의 응시율을 보였으며 지난해(62.4%)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실질 경쟁률도 평균 24.9대 1로 떨어졌다.

모집단위별로 살펴보면, 행정직에서는 전체 선발예정인원 443명 중 1만 2210명이 응시해 평균 61.2%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의 61.6%에서 0.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특히, 선발 규모가 가장 큰 일반행정(전국·일반) 직렬은 62.4%의 응시율로 비교적 높은 참여율을 보였으며, 지난해의 62.2%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우정사업본부(일반) 직렬은 63.8%의 높은 응시율을 기록해, 지난해의 58.4%보다 무려 5.4%포인트 상승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교육행정 직렬은 46.6%로 상대적으로 낮은 응시율을 보였다.

세무직의 경우, 일반 직렬에서 62.8%의 응시율을 보였으나, 지난해의 65.8%에서 3.0%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장애인 직렬에서는 72.0%의 응시율로, 다른 직렬에 비해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습니다.

관세직은 65.7%의 응시율을 기록해 지난해의 62.9%에서 약 3.0%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장애인 직렬의 경우 83.3%라는 매우 높은 응시율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71.9%의 높은 응시율을 기록했던 감사직은 올해 65.9%로, 무려 6.0%포인트 하락해 응시율이 저조했다. 교정직도 59.5%의 응시율로, 지난해의 60.4%에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률이 높았던 검찰직은 55.8%의 응시율을 기록하며, 지난해의 59.0%에서 3.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고용노동직 역시 58.2%의 응시율로, 지난해의 60.1%에서 1.9%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27일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제1차 시험장인 서울 관악구 구암중학교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 전 응시 유의사항을 들으며 대기하고 있다. /인사혁신처

반면 선거직의 응시율은 58.8%로 지난해(57.2%)보다 1.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경직의 장애인은 지원자 3명 모두 응시해 100%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행정직에서 일반 모집에서 응시율이 가장 저조한 직렬은 교육행정이었으며 이어 인사조직(48.5%), 보호(50,0%) 등의 직렬이 속했다.

이러한 결과는 직렬별로 응시율의 변동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주며, 일부 직렬은 참여율이 증가한 반면, 다른 직렬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직렬별 경쟁률과 선호도, 시험의 난이도 등 여러 요인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과학기술직에서도 직렬별로 응시율이 다소 차이를 보였다. 과학기술직은 총 186명 선발 예정에 4513명이 지원했으며 이 중 2602명이 응시해 평균 57.7%의 응시율을 기록했으며 지난해(58.9%)보다 1.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직의 실질 경쟁률은 평균 14대 1에 그쳤다.

직렬별로 보면, 일반기계 직렬이 64.8%로 높은 응시율을 기록한 반면, 전기 직렬은 51.8%에 그쳤다. 특히 과학기술직에서 선발 규모가 있는 주요 직렬에서 일반기계의 응시율이 전년보다 무려 6.6%포인트나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같이 응시율이 상승한 것은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30.4대 1에서 26.4대 1로 떨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반해 과학기술직의 주요 직렬 중 전기직의 응시율이 57.5%에서 51.8%로 떨어져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선발인원이 가장 많은 전산의 경우 응시율이 63%로 지난해보다 1.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토목의 경우도 57.4%에서 56.9%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과학기술직에서는 일반모집에서 방재안전직이 49.6%로 가장 낮았으며 전기직, 산림자원(53.3%), 데이터(54.1%) 등의 직렬에서 응시율이 비교적 낮았다.

외무영사직의 경우, 전례대로 응시율이 높았으며 지난해보다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외무영사직은 총 25명 선발에 1904명이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1470명이 응시해 77.2%의 높은 응시율을 기록했으며 지난해(76.1%)보다 1.1%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외무영사 일반모집에서 77.3%의 응시율을 기록했으며 지난해(76.4%)보다 더욱 증가하며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한편, 법률저널은 수험생들의 실전 능력 향상과 객관적인 실력을 파악하기 위해 제1차시험에 이어 제2차시험 대비 전국모의고사를 3차례 걸쳐 시행한다.

이번 제2차 전국모의고사는 9월 14일 첫 시험을 시작으로 제2회 모의고사는 9월 28일, 마지막 제3회 모의고사는 본시험 1주일 전인 10월 5일 치러진다.

현장 모의고사 시험장소는 삼성고, 사당중, 대왕중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며 온라인에서도 동시에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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