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29.1세, 7급 30세, 5급 26.6세, 외교관 26.5세
[법률저널=정인영 기자] 최근 5년간 공무원시험 응시인원은 127만명, 합격자는 1만 8,510명,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만 29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국가공무원 채용시험 합격자 통계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급수별로 7급 30세, 9급 29.1세, 5급과 외교관 합격자 평균연령은 26.6세와 26.5세로, 7급 합격자의 연령이 가장 높고 5급과 외교관의 합격연령이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년간 평균응시인원 및 실질경쟁률은 △5급 13,748명 응시에 378명 합격으로 경쟁률은 36대 1 △7급 61,941명 응시에 638명 합격으로 경쟁률 97대 1 △9급은 177,883명 응시에 2,663명 합격으로 67대 1 △외교관후보자는 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7급의 경쟁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시험을 통한 5년간의 평균 선발인원은 3,700명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우리나라 공무원시험 평균응시인원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로 2013년 29만명, 최근 5년 평균응시인원은 25만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하여 김영진 의원은 “공시생의 시험 준비기간이 최소 1년에서 3년 이상인 경우도 있는데 공무원시험에 드는 경제적 비용은 년간 수조원에 달할 것”이라며 “신규 청년공무원의 입직경로를 다양하게 하는 것을 검토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