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72명 응시 예정
[법률저널=이인아 기자]오는 13일 실시되는 국회 9급 공무원시험의 고사장이 공개됐다. 지난 5일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올 국회 9급 시험은 관악고, 구로고, 신목고 등 서울시 내 3개교서 실시된다.
이번 채용에서 국회사무처는 속기직, 사서직, 기계직, 전산직, 건축직, 방송기술직 등 6개 직렬서 총 18명을 뽑으며 3,072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해에는 7개 직렬서 20명을 뽑았고 2,536명이 지원했다. 올해는 전년대비 선발인원이 줄었으나 지원자는 늘어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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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국회 9급 선발직렬별 경쟁률은 속기직(일반) 77.7대 1(6명 선발에 466명 지원), 속기직(장애) 8대 1(1명 선발에 8명 지원), 사서직 229대 1(3명 선발에 687명 지원), 기계직 192대 1(2명 선발에 384명 지원), 전산직 670대 1(1명 선발에 670명 지원), 건축직 412대 1(1명 선발에 412명 지원) 방송기술직 111.3대 1(4명 선발에 445명 지원)이다.
시험은 오후 2시부터 3시 40분까지 100분간 직렬별 필수 5과목을 치른다. 응시자는 늦어도 시험시작 30분전인 오후 1시 3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 감독관의 안내를 따라야 한다. 정답가안은 시험당일 오후 9시에 발표되며 정답에 이의가 있을 시 8월 16일과 17일 이의제기 신청을 하면 된다.
필기합격자는 9월 7일 발표되고 합격자에 한해 10월 18일부터 19일 면접이 이어진다. 단, 속지직은 9월 28일 실기시험을 실시한 후 (10월 5일 실기합격자 발표) 면접을 치른다. 최종합격자는 10월 21일 일제히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국회 9급 전체 평균 응시율은 33.7%였다(지원자 2,536명 중 856명 응시). 응시자 856명 중 535명이 과락자로 나타나 62.5%의 전체 평균 과락률을 나타냈다. 올해 선발하는 직렬의 지난해 합격선을 보면 속기직(일반) 68.5점, 기계직 84.5점, 전산직 83점, 방송기술직 73점이었다. 올해 뽑는 사서직, 건축직은 지난해 선발이 이뤄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