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가직 7급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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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국가직 7급 총평
  • 법률저널
  • 승인 2013.06.26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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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 7급 총평


윌비스 고시학원 국어 이선재

● 문항 분석표 및 총평

지식형 총 10문항

수능형(지문 분석형) 총 10문항

국어문법

국어규범

형태론 – 품사의 변별(1)

표준어 표기 (2)

로마자 표기 (1)

올바른 문장과 언어예절 (1)

독해

단락 요약 (1)

주제 찾기 (1)

제목 찾기 (2)

내용 일치 (3)

어휘

한자

올바른 한자 표기 찾기(2)

고유어 뜻풀이 (1)

문맥에 맞는 한자어 찾기 (1)

현대문학

시 작품 분석 (1)

수사법 (1)

고전문법

중세 국어 문법 (1)

고전문학

소설 작품분석과 시조 (1)


이번 7급 국가직 국어 시험은 위의 문항 분석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지식형 문제 10문, 수능형(분석형) 문제 10문이 출제되었다.

먼저 지식형 문제를 살펴보면, 국어 문법 및 규범은 예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이에 반해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어휘 및 한자에서 총 4문이 출제되어 이를 대비하지 못한 학생들이 고득점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 예상된다. 의문형 종결어미를 묻는 고전문법은 수업 시간에 다룬 내용이기도 하고 제시문을 주었으므로, 악명 높은 예년의 7급 고전문법 문제보다는 난도가 낮았다.

수능형(지문 분석형) 문제를 살펴보면, 예상했던 대로 모든 문제가 사실적 이해 유형으로 출제되었다. 특시 요약문 작성 과 주제 및 제목 찾기 문제가 총 3문이나 나와, 내용 일치 문제 유형과 똑같은 비중을 차지한 것이 특징적이다. 지문의 길이가 짧고 많이 대비했던 문제 유형이 나와 체감 난도가 낮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현대 문학은 고은의 시 작품이 새롭게 출제되어, 기출 작품 이외의 것을 분석하는 연습을 한 학생이 유리했을 것이라 본다. 고전 문학 역시 <구운몽>의 주제를 시조로 찾는 평이한 수준의 문제가 출제되었다.

2013 7급 문제는 국어 규범 및 독해가 쉽게 나와 학생들의 체감하는 난도는 예년에 비해 낮았을 시험이었다. 그러나 품사 변별, 한자 표기 등 지식형 문제가 많이 나와, 이쪽을 꼼꼼하게 공부하지 못한 학생은 쉬운 체감 난도와는 달리 몇 문제를 틀렸을 가능성이 높다.

전체적으로, 지식형과 수능형 문제가 반씩 출제가 되었고, 난도 조절을 지식형에서 했다는 것이 이번 시험의 특징이다. 앞으로의 시험 역시 지식형과 수능형의 고른 안배라는 커다란 틀은 벗어나지 않을 것이므로, 양쪽 모두를 대비할 것을 권한다. 또한 다음 시험에서는 어느 쪽 문제를 통해 난도를 맞출지 모르기 때문에, 국가직 수준보다는 약간 높은 정도의 수준으로 나머지 시험을 대비하기를 바란다.

* 시험을 보신 수험생 여러분,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공단기 영어 김채환

역시나 7급은 문법문제이든 어휘문제이든 아니면 독해문제이든 그 문장을 구성하는 내용의 논리적 탄탄함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케 해준 수준급 문제출제였다. 우선 문제 자체의 난이도를 떠나서, 물어보는 문제들을 구성하는 ‘문장의 난이도’가 상당한 것이어서, 수험생들이 일단 문장의 구성을 보고 당황했으리라 생각된다. 작년보다 체감 난이도는 1~2개정도 높았을 것으로 본다.

문법-총 7문제. 7급은 최근 3년~4년 연속 문법문제를 7문제씩 출제해왔고, 이번시험에도 그러한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역시나 크게 의표를 찌르는 어려운 문제는 없었다. 전치사의 목적어로 동명사(defying)가 오는 것이거나 부대상황의 분사구문에서 결과적용법을 묻는 내용과, 관계대명사의 소유격과 목적격 및 관계대명사 what을 사용한 문법사항을 물었고, 가정법과 일부 비교표현을 묻는 영작문제가 나왔다. 문제가 어렵다기보다는 문제를 구성하는 문장의 구조가 복잡하고 문장을 구성하는 단어의 난이도가 높아서 어렵게 느껴졌을 것으로 생각된다.

어휘-2 문제. 밑줄형 한 문제, 논리완성 어휘문제 한 문제. 이중에서 논리완성 어휘문제는 어휘자체보다는 문장을 번역할 줄 알아야 맞출 수 있는 문제로서 체감 난이도가 높았을 것이다. 밑줄형도 exhilarate=exalt (기분을 돋우다, 의기양양하게 하다)로서 만만치 않은 단어문제였다. 보기단어도 역시 만만치 않았다. exasperate, excoriate, exhort, delude, defuse, despond, degenerate 등.

생활영어 및 표현 – 2문제. 대화중 어색한 것을 찾으라는 문제와 대화의 흐름에 맞는 내용고르기 등, 언제나 동일한 패턴의 문제가 출제되어 왔고, 기존의 패턴을 벗어나지 않은 평범한 출제였다.

독해- 8문제. 문장연결사 1, 빈칸추론하기 2문제, 글의 감상(필자의 생각), 그리고 일치불일치를 묻는 문제 4문항..이래서 총 8개의 독해문제가 나왔다. 대체로 번역자체가 까다로운 문제가 2~3개 정도가 있었고, 나머지는 읽으면 답이 나올 수 있는 문제로 볼 수 있다.

윌비스고시학원 한국사 신영식

1. 난도 : 전반적으로는 평이하게 출제되었고, 7급 한국사에서 지속적으로 출제되는 학설과 관련된 문제가 한 문제도 출제되지 않아 정상적으로 공부한 수험생들에게 체감 난도는 더욱 쉽게 느껴졌을 것으로 생각된다.

2. 문제 분포 : 문제의 단원별 분포를 보면 선사시대와 관련하여 미송리식 토기를 묻는 1문제가 출제되었고, 고대사 관련 문제는 3문제, 고려사 관련 3문제(도교 문제 포함), 조선사 관련 6문제, 근현대사 문제는 7문제가 출제되어, 어느 특정 파트에 치우치지도 않고 골고루 출제되었음이 확인된다. 단 조선시대 관련 문제 중 신분제도와 관련된 사회사 일반 문제(인책형 17번)를 제외하고는 5문제가 모두 조선 후기사와 관련해서 출제된 점과 근현대사가 예상 범위 이내이기는 하지만 7문제가 출제된 점으로 비추어 볼 때 이번 시험은 근현대사 비중을 높인 방향에서 출제되었다고 판단된다.

3. 키포인트

이번 시험에서 고득점을 받는데 가장 중요한 키 포인트는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였을 것으로 보인다. 고려시대 백정(白丁)과 신량역천의 차이점 및 고려시대 귀향형(歸鄕型)의 대상(인책형 16번), 조선시대 유외잡직과 대가제의 개념(인책형 17번), 인물성 이론의 개념(인책형 6번) 등 요약식으로 간행된 얇은 기본서에는 전혀 수록되지 않은 내용들이 시험에 출제되었다. 따라서 앞으로의 학습 방향도 단순 암기에 치중한 요약서가 아닌 기본 개념을 탄탄하게 잡을 수 있는 기본서를 중심으로 잡혀야 할 것으로 보인다.

② 이번 시험에 출제된 문제의 쟁점은 한 문제도 빠짐없이 기출문제에서 다뤄졌던 부분이다. 기출문제에 대한 분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이 다시 확인되었다. 한국사는 방대하기는 해도 대략 720개 정도의 쟁점이 정해져 있고 대개 그 틀을 거의 벗어나지 않으며, 이번 시험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따라서 기출문제에 대한 공략이야말로 고득점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볼 수 있다.

4. 합격점 : 현재 분석된 데이터로 판단해 볼 때 한국사 단일 과목만으로는 85-90점 선에서 합격선이 형성될 것으로 생각된다.

5. 수험생에게 당부할 말 : 제자 여러분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합격 고지를 향해 계속 진격합시다.

아모르이그잼 행정법 김용철

어려운 문제들은 아니었다. 7급 수험생정도라면 시험장에서 골머리를 썩으며 고민할만한 정도의 문제는 없었다. 거의 전반적으로 판례문제 중심으로 출제가 되었지만 보편적인 수준이었다고 보여진다.(주로 행정법 난이도는 판례문제에 의해 좌우된다.)

출제단원을 살펴보면 일단 총론과 각론의 비율이 70%(총론 14문항), 30%(각론30%). 총론에서 행정쟁송부분이 4문항으로 다른 해에 비해 문항 수 가 많았다. 의무이행확부수단에서

2문항(특정단원에 해당되지 않고 여러 단원을 하나의 문제로 한 경우를 포함하면 3문항이다.)으로 다음으로 많았다. 출제단원에서 다른 해와 다른 점은 행정입법편, 손해전보편에서 출제가 없었다는 점이다.(손실보상에 해당되는 선택지는 하나가 있었다) 각론에서는 조직법, 지방자치법, 공무원법, 경찰행정, 토지행정, 공물편에서 출제가 고루 되었다.

내용중심으로 살펴보면 판례중심의 문제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전년도와 다른 점이 있다면 법령을 묻는 문제가 각론의 지방자치법을 제외하고는 없었다는 점이다. 행정절차법이나 질서위반행위규제법, 행정조사기본법, 정보공개법 등의 주요법률이 전혀 출제되지 않았다는 점이 특이할 만한하다.

몇 년 동안의 행정법출제난이도는 상중하로 평가할 경우 중(中)정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물론 그 해 마다 특이한 점들은 찾아볼 수 있으나 보편적인 수준을 넘는 정도라고 볼 만큼은 아니다. 앞으로도 7급 행정법은 이러한 정도일 것이라고 예측되며 수험생들의 고득점취득이 가능한 효자과목 노릇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아모르이그잼 행정학 김중규

이번 국가직 7급 시험은 한마디로 변방(?)에서 비교적 많은 문제가 출제되어 언뜻 느끼기에는 조금 난이도가 높은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자세히 살펴보면 그리 난이도가 높지는 않은 출제였다. 쉬운 문제와 어려운 문제의 나이도 격차가 매우 높았으며 빈출되는 부분을 의도적으로 피하려는 출제의도가 엿보였다.

변별력이 문제될 정도로 전반적으로는 평이했으며, 일부 문제는 상당히 지엽적이지만 나름 의미와 깊이를 지닌 문제들이 출제되기도 하였다. 정부조직 개편으로 국가정보화기본법이 개정되면서 달라진 정보화책임관의 임무 관련 문제라든지, 공무원 연금 지급 제한 관련 문제, 공무원직장협의회 가입범위 관련 문제, 국회 결산 심의과정에 관한 문제들이 그러한 경우였다. 나머지 문제는 평이한 수준의 출제였다. 일부 새롭게 출제된 생소한 문제들이 있었지만 대부분 강의 때 미리 예상하여 강조하였던 문제들(수직적 연결조정기제 문제,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국가의 지도 ․ 감독, 광역행정 방식 등)이어서 큰 어려움은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한 가지 눈에 띠는 것은 국가직 시험이기 때문에 지방자치편에서 문제가 많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지방자치편에서 3문항이나 출제되었다는 점인데 흥미로운 것은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분쟁조정이나 국가의 지도감독 등 국가와 연관성 있는 이슈들이 문제로 출제되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행정학의 경우 예상 합격선은 대략 80-85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모르이그잼 헌법 채한태

수험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사를 치르느라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2013년 국가직 7급 시험문제의 가장 큰 특징은 최신판례와 헌법조문 및 헌법관련부속법률이 많이 출제되었다는 점입니다.

작년시험까지는 최신판례의 비중이 많이 높지 않았으며 최신판례 중에서 이슈가 되는 판례들만 위주로 출제되었던 반면, 올해는 2012년부터 2013년 긴급조치 판례까지 다양하게 출제되었습니다. 만약 최신판례를 소홀히 공부했다면 이번 시험이 크게 어려웠을 것입니다.

일부 법원조직법이나 감사원법 조문 등을 묻는 몇 개의 지문들은 생소할 수 있으나 다른 지문들이 명확하므로 정답을 고르는데 크게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또한 7급 기출문제 및 사시나 변호사시험의 기출문제에 출제된 바 있는 지문들이 변형되어 출제되기도 합니다.

매달 나오는 헌법재판소 판례는 한꺼번에 정리하기보다는 판례가 선고되었을 때 체크하여 주요내용만 정리해놓는다면 추후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다양한 문제유형을 반복적으로 공부하면 충분히 고득점이 가능할 것입니다.

가채점결과를 토대로 상심해 있을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만, 그 시간은 되도록 짧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올해 시험이 끝난 것이 아니며, 앞으로 서울시 및 지방직 시험이 남아있습니다. 마음을 다잡고 다시한번 6월초의 의욕과 긴장감을 되찾아서 남은 시험까지 전력질주하시길 당부드립니다.

盡人事待天命

끝으로 수험생 여러분의 합격을 기원합니다.

윌비스고시학원 경제학 이상근

1. 난이도 비교

명백한 힌트가 있는 쉬운 문제, 애매한 응용문제, 도저히 풀 수 없는 어려운 문제로 구분하여 객관적인 난이도를 비교해 보자. 10년도, 12년도에는 대략 쉬운 문제가 18개, 응용문제가 2개였다. 11년도에는 조금 더 어려워서 대략 쉬운 문제가 15개, 응용문제가 5개였다.

가장 어려웠던 09년도에는 대략 쉬운 문제가 11개, 응용문제가 9개였다.

13년도에는 대략 쉬운 문제가 13개, 응용문제가 7개이다. 결국 11년도보다는 어렵고 09년보다는 쉽다.

2. 합격 점수

경제학은 대부분 커트라인보다 낮은 점수를 받는다. 따라서 경제학 점수가 80점 이상을 넘으면 잘 본 것이고 합격을 위해서는 70점대는 받아야 한다고 본다.

3. 경제학의 공부 방법

(1)경제학을 결론만 암기하려고 하면 13년도 응용문제는 어렵게 느껴진다. 경제학을 공부할 때에는 원리에 충실하고 왜 그럴까를 고민해야 한다.

(2)그리고 공부 분량을 줄여야 한다. 불필요한 악화가 필요한 양화를 구축한다는 그레샴의 법칙은 수험에서도 적용이 되기 때문이다. 올해에도 내가 강의시간에 잡는 A급의 범위를 넘는 문제는 없었다.

(3)문제를 푸는 방법을 기출 분석을 통해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

①예를 들면 단일세율 소득세의 문제에서 단일세율(비례세)의 반대를 떠 올려야 한다. 즉 다수 세율인 누진세를 떠 올리면서 단일세율과 비교를 하면 정답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것이 비교논리 또는 역의 논리이다.

②또는 국제수지표 문제에서도 일단 달러가 한국은행에 들어오는 것이므로 준비자산이

좌측에 존재해야 한다. 나아가 기타 투자가 생소하더라도 다른 지문의 증권투자가 외국 투자가의 한국 주식 매입일 때 기록된다는 것을 안다면 기타 투자를 정답으로 고를 수 있다.

이것이 비교논리이다.

(4)결국 수험에서는 기본 내용의 이해와 문제를 푸는 방법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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