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채환 강사의 '공무원영어, 당신의 아메리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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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환 강사의 '공무원영어, 당신의 아메리칸 드림'
  • 법률저널
  • 승인 2012.12.3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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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영어, 당신의 아메리칸 드림

김채환(코아잉글리시저자, 전 서울신문칼럼니스트)

열심히 하면 누구나 성공한다? 마치 ‘아메리칸 드림’처럼 세상은 열심히 노력한 사람들의 미담들을 들려준다. 그러나 어느 순간 세상만사가 그리 생각만큼 간단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공무원영어도 마찬가지다. 그저 열심히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영어가 그리 만만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한두 번쯤은 고배를 마셔보고서야 깨닫는다.

누구나 열심히는 한다. 공부를 시작한 이상 끝을 보고 싶은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열심히만 한다고 생각했지, 합격에 이르는 지름길이 있다는 것은 생각지 못하는 것이 문제다. 세상에서도 성공하려면, 단지 열심히 만으로는 되지 않는다. 끌어주는 사람도 있고, 조언해주는 사람도 있고, 좋은 가문의 뒷받침도 있는 사람이라면 더 빠르고 더 높게 올라간다. 그런데, 왜 영어도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을 못할까. 단순히 그래서 수능 때 공부했던 그 영어의 연장선에서, 토익 공부하던 그 패턴암기식 영어가 통할 줄 알고 계속 해오던 대로만 하는 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알았으면서도 자신의 맨토를 찾는 일은 게을리 한다.

공무원영어는 수능처럼 얍삽한 것이 아니며, 토익처럼 규칙적이어서 암기한 패턴을 답에 적용하는 식의 단순한 공부로는 좋은 점수를 기대할 수 없다. 상당한 수준의 단어와 지식적인 내용이 가미된 예문들로 구성된 공무원영어를 단순히 수능영어나 토익영어와 같은 단순한 영어랑 비교할 수는 없다. 번역이 안되지만 답은 찾을 수 있었다는 영웅담(?)의 주인공이 공무원시험에 합격했다는 소릴 들어본 적이 없다. 요행이거나 스킬만으로 공무원영어를 접근하겠다는 것은 한마디로 넌센스인 것이다.

공무원공부에 뛰어들었다면, 그러나 영어에서 재미를 못 보았다면 영문법이라는 첫 단추를 잘못 끼워서라고 필자는 단언할 수 있다. 문법은 암기가 아니고 이해이다. 왜 이렇게 써야 하는지, 왜 그렇게 쓰면 안되는지를 일정한 언어적 규칙을 통해서 이해하는 과정이다. 품사들이 가진 속성과 역할을 이해하고 문장구성원리라는 큰 언어적 틀을 짜임새 있게 묶어내는 과정인 것이다. 그래서 문법을 공부한 효과는 독해에서 보게 된다. 정확한 문법공부는 정확한 독해로 이어진다. 이것이 손에 잡히면 영어를 잡은 것이고, 공무원시험은 반쯤은 잡은 것이나 다름없다.

그 정도로 영어는 중요한 과목이다. 수많은 합격자가 영어에 성공해서 합격했으며, 그보다 더 훨씬 많은 숫자는 영어에 실패해서 노량진을 떠나갔다. 그런데, 왜 노력하지 않는가? 그런데 왜 아무나 선택하는가? 찾아가서 강의를 들어보고 상담해보고 비교해보라. 자신의 선택을 보다 객관화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면 안된다.

2013년의 해가 밝았다. 또 한 해를 맞은 당신의 선택이 더 이상 헛되서는 안되기 때문에...좋은 교재와 강의의 선택에 거듭 고민하고 누구를 자신의 맨토로 할 것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해볼 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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