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월평균 소득 738만원
상태바
변호사, 월평균 소득 738만원
  • 법률저널
  • 승인 2012.12.03 1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변리사 등 법률관련자격, 소득 높아
자격에 대한 가치평가와는 반비례?

 

국가자격 취득자의 월평균 임금 345만5천원으로 상당히 높은 수준인 가운데 월평균 임금이  높은 자격은 도선사, 원자로조종감독자면허, 조종사, 전문의, 항공기관사, 변호사 등으로 평균 700만 원 이상의 임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변호사 외 법률관련 자격사들의 임금도 타 자격에 비해 비교적 높은 반면 이들의 자격에 대한 가치평가는 달리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김미숙 선임연구원은 146개 면허형 국가자격취득자의 월평균 소득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조사결과, 도선사가 월 878만2천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원자로조종감독면허 799만5천원, 운송용조종사 및 자가용조종사 각 795만6천원, 전문의 766만6천원, 경량항공기조종사 765만2천원, 항공기관사 750만원순이었다. 다음으로 9위로 변호사가 738만3천원이었다.


변호사 외 법률관련 자격사 중 공인회계사 571만원(전체 14위), 세무사 551만9천원(16위), 변리사 497만5천원(20위), 법무사 488만5천원(22위), 감정평가사 437만5천원(25위), 관세사 379만7천원(39위), 공인노무사 343만9천원(53위)순이었다.


결과적으로 전체 146개 자격사 중 주요 법률관련 자격사들의 월평균 소득이 상위 36%내에 들었다.


공인중개사 284만원(86위)이었고 고시생 중 적지 않게 자격을 취득하는 주택관리사는 279만7천원으로 89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같은 면허형 국가자격과 관련, 자격증과 동일한 직업을 가진 자격 취득자가 90.9%에 달해 자격증의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직무관련성 또한 평균 3.64점(5점 척도)으로 직무와의 관련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자격취득자의 자격에 대한 가치 평가는 의사가 4.3점으로 가장 높았고 경주심판이 1.3점으로 146위를 차지하면서 가장 낮았다.


이 중 법률관련 자격사의 경우, 공인노무사가 3.8점(전체의 9위)으로 타 법률관련 자격사보다 가치 평가도가 높았다.


이어 감정평가사 3.4점(18위), 공인회계사 3.4(19위), 관세사 3.3점(30위), 변호사 3.1점(47위), 세무사 3.1점(55위), 공인중개사 3.0점(60위), 법무사 2.9점(69위), 변리사 2.8점(93위)으로 이들의 자격에 대한 가치평가는 월평균 순위와 사뭇 다르게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자격은 국가자격과 민간자격으로 구분되고 국가자격은 다시 국가기술자격법에 근거한 국가기술자격(512개)과 개별법에 근거한 국가자격(148개)으로 구분된다.


이 중 개별법의 국가자격은 주로 전문 서비스 분야의 자격이며 현재 27개 부·처·청·위원회가 76개의 법률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면허형 국가자격은 개별법에 의한 국가자격을 의미한다. 민간자격은 등록된 민간자격과 그 중에서 국가로부터 공인받은 민간자격으로 구분된다.


이번 조사는 국내 148개 면허형 국자자격 중에서 ‘자동자운전명허’와 ‘언어재활사’를 제외한 146개 자격 4,500명에 대해 이뤄졌다.


참고로 우리나라 정규직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245만4천원이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