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지방직 9급 일정발표…8월 24일 실시
7급은 10월 5일
2013년 행정안전부의 7급, 9급 공채 일정이 발표된 가운데, 지방직 9급 공채 일정도 모습을 드러냈다. 각 지자체가 실시하는 지방직 9급 공채는 내년 8월 24일 토요일에 실시된다. 올해 5월 12일에 시행된 지방직 9급 필기시험 날짜가 내년에는 약 3개월 미뤄진 8월에 실시되는 것이다. 제주도와 충북, 강원, 대구, 충남, 부산, 인천 등 지역이 먼저 시험일정을 공식화했다. 제주도 측은 “지방직 9급 필기시험은 내년 8월 24일에 시행된다. 채용규모 및 원서접수기간 등 세부적인 계획은 내년 2월 경 공고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충북도 내년 8월 24일 지방직 9급 공채 일정을 발표하며 사회복지직과 동일한 날짜에 실시한다고 전했다. 인천도 내년 8월 24일 지방직 9급 필기시험 일정과 9월 17일 면접일정을 확정지었다. 지방직 7급 공채는 10월 5일에 예정되어 있다. 지방직 9급 원서접수는 내년 5월부터 지자체별로 받으며 필기시험 합격자는 9월에 발표, 면접은 10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올해 지방직 9급 공채는 전국적으로 약 204,095명이 출원하여 평균 31.2:1의 경쟁률을 보였다. 행정직은군 39.3:1, 기술직군은 16.1:1의 경쟁이었다. 2011년 경쟁률은 42.1:1이었다. 올해 시도별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서울시로 723명 선발에 74,973명이 출원, 103.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구시도 113명 선발에 9,564명이 출원하여 84.6: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전도 78명 선발(소방직 제외)에 4,645명이 출원, 59.6:1의 경쟁률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경쟁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충북과 강원으로 각각 12.4:1, 14.8:1이었다. 올해 필기합격선은 지자체별로 다르지만 80점대 후반~90점 초반으로 점수가 형성됐다. 이인아기자 gosilec@lec.co.kr
제주도, 달라지는 내년 지방직 9급 채용
지역제한요건 완화…자격증 가점 모두 합산
제주도는 특히 내년 시험에서 지역제한요건 및 자격증 소지가 우대 조건을 일부 변경토록 했다. 본인 또는 부모의 주소, 등록기준지가 제주인 경우 응시 가능했던 조건이 내년부터는 본인의 주소가 2013년 1월 1일부터 최종시험일까지 제주로 되어 있거나, 과거 3년 이상 되어있으면 응시 가능토록 했다. 또 전문분야 자격증 소지자 우대를 강화한다. 현재 직렬별 가산대상 자격증 중 1가지에 대해 최대 5%까지 가점 됐으나 내년부터는 직렬별 가산대상자격증 가점 모두를 합산하여 인정토록 한다. 만약 토목9급 응시자가 콘크리트 산업기사, 측량기능사를 소지했을 경우 각각 5%, 3%인정되어 가점 8%가 인정된다. 단, 동일 종류의 자격증은 불인정 된다. 또 전 직렬 대상으로 가점이 인정되는 자격증이 추가됐다. 제주도는 KBS한국어 능력시험과 국어능력인증시험, 수화통역사 자격자 소지자에 1%~최대 3% 가점 을 인정키로 했다.
국회사무처, 9급 공채…147:1의 경쟁
내달 1일 시행되는 국회사무처 9급 공채 필기시험 장소가 공개됐다. 속기직과 경위직은 여의도중에서, 전산직과 기계직, 전기직은 대영중에서 각각 진행된다. 시험시간은 오전 10시～11시 40분이며 응시자는 신분증과 응시표를 지참하여, 오전 9시 30분까지 시험장에 도착해야 한다. 시험과목은 국어와 영어를 필수로 치르며 나머지 세과목은 직렬별로 상이하다. 금번 국회사무처 속기직은 3명 모집에 136명이 응시, 약 45: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위직은 3명 모집에 694명이 응시했다. 약 231:1의 높은 경쟁률이다. 전산직도 2명 모집에 448명이 응시하여 224:1의 경쟁이 예상되며 기계직은 1명 모집에 103명이 몰렸다. 전기직 역시 1명 선발에 89명이 응시했다. 평균 147:1의 경쟁이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12월 13일 국회채용시스템에서 발표된다. 기타 문의는 국회사무처 인사과 고시담당 02-788-2081로 하면 된다. 이인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