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인터뷰-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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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인터뷰-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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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0.0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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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힘 ‘꿈은 이루어졌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국 관광정책과

1. 어느 부서에서 무슨 일을 하시는지, 간단하게 소개해주세요.

-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국 관광정책과에서 관광통계, 창조관광, 관광동향에 관한 연차보고서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2. 수험생활을 어디서 보내셨는지, 얼마나 걸리셨고 어떻게 공부하셨는지 알려주세요.

- 수험기간 동안 집 근처의 구립도서관에서 공부했습니다. 구립도서관을 선택했었던 이유는 강의는 동영상을 들으면 되고 집에서 밥도 먹고 부모님과 함께 지내며 심리적인 안정을 얻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수험기간은 2009년 9월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 시기부터 해서 약 1년 정도 걸렸습니다. 대학생 때 금융권 공기업을 준비하면서 경제학을 공부했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빠른 시간에 붙을 수 있었습니다. 구체적인 공부 방법은 단계별 목표를 설정하고 회독수를 늘려가는 것으로 하였고, 과목별 공부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① 국어 - 먼저 3년 치 기출문제를 푼 다음에 취약부분을 체크하여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저의 약점은 한자(사자성어 포함)와 실용국어(맞춤법, 표준어) 등등의 암기 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한자는 스터디를 하였고, 암기해야 할 부분은 저만의 암기법을 만들어 틈틈이 외웠습니다. 문학, 비문학 등 투입대비 효율이 떨어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과감히 시간투자를 최소화 하여 효율성을 높이고자 노력했습니다.

② 영어 - 영어는 단어와 문법이 문제였습니다. 단어의 수준이 높았고, 문법도 어렵게 출제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단어와 문법을 정복하는 방향으로 공부의 틀을 잡았습니다. 영어 단어를 외울 때에는 누적식으로 하루에 약 100개 이상씩을 암기하였고, 음성파일을 만들어서 도서관을 오고가는 길에 들으면서 암기하였습니다. 문법은 어려운 문법 문제지를 한권 골라서 5회독 이상하였습니다. 다만, 효율성을 높이고자 문법을 이론으로 공부하지 않고 문제를 풀면서 암기하고자 하였습니다.

③ 국사 - 국사는 사건 간의 연관관계를 논리적으로 이해한 다음에 암기법을 사용하여 암기하였습니다. 국사는 암기과목이지만, 논리적으로 이해하지 않으면 고득점을 할 수 없는 과목인 만큼 1~2회독을 할 때에는 교재위주로 최대한 이해하면서 읽어내려 가야합니다. 그래야 배경지식이 많이 생겨서 어려운 문제가 나와도 맞출 수 있는 것 같습니다.

④ 행정법 - 행정법은 중요부분을 체크하여 암기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일단, 판례의 주요내용만 보고도 이게 어떤 이론과 관련된 것인지 연상할 수 있도록 암기하였고 OX퀴즈, 빈칸 채우기 등 다양한 방식을 이용하여 공부하였습니다.

⑤ 행정학 - 행정학은 끝까지 점수가 가장 안 나왔던 과목입니다. 다른 과목을 공부할 때에는 심지있게 공부를 했는데 행정학 공부할 때만큼은 시중에 유명한 강사 3분의 교재를 모두 구매하여 산만하게 공부했었습니다. 일단 양이 많다고 생각하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요, 최대한 요점 위주로 정확하게 암기하시면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⑥ 헌법 - 헌법은 양도 적도 핵심만 짚으면 점수도 잘 받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판례변경된 것들 꼼꼼히 챙기고, 숫자들 암기하고, 합헌인지 위헌인지만 파악하면 어느 정도의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숫자 암기가 특히 어려워서, 단어만 보면 숫자가 연상될 수 있도록 연상법을 많이 활용하여 암기하였습니다. 합헌인지 위헌인지도 핵심키워드에 연상될 수 있도록 암기하였습니다.

⑦ 경제학 - 경제학은 그래프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암기보다는 이해가 선행되어야 문제를 풀 수 있기 때문이죠. 저는 대학 때 경제학을 공부하였었기 때문에 비교적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었던 과목인데요, 만약 경제학 때문에 어려움에 봉착하셨다면 처음부터 차근차근 하나씩 곱씹으며 공부하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실력을 향상시키기 가장 어렵지만, 한 번 제대로 공부해놓고 나면 나중에도 절대 까먹지 않는 과목이 바로 경제학이기 때문입니다.

3. 수험생활 중 어떤 때 가장 힘드셨는지, 극복방법은 무엇이었는지 알려주세요.

- 긍정적인 자기 암시, ‘다 잘될거야~’

요즘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라는 책이 베스트셀러인데요.. 길고 어려운 수험기간을 극복하는 데는 ‘마음 다스리기’ 만한 것이 없습니다. 저는 긍정적인 자기 암시를 하며 어려움을 극복하였습니다.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지고 수험생활이 불안하게 느껴질 때마다 ‘할 수 있다’고 되뇌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공부 방법을 도입하여 재미있게 공부하였습니다. 스터디도 하였고, 음성파일도 적극 활용하였고, 퀴즈노트도 만들었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씩 도서관에서 친해진 동생과 밥도 먹고 이야기도 나누며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공부하는 게 힘든 것 보다는 수험생은 불안감 때문에 힘든 것 같습니다. “할 수 있다.”고 “오늘도 정말 수고했다.”고 스스로를 다독이는 것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가장 큰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에게 마음의 영양제를 주는 것이죠^-^ 할 수 있습니다.

4. 어떤 배경에서 문화체육관광부를 지원하게 되셨는지 알려 주세요.

- 21살 때 뮤지컬을 처음 보았고.. 뮤지컬을 보면서 감동의 눈물을 흘렸었습니다. 가슴 뭉클했던 그 경험으로 인해 문화 향유권을 넓히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일반 국민 뿐 아니라 저소득층들도 문화를 향유하고 그로인해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을 하고 싶어서 문화체육관광부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5. 맡으신 일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주세요.

-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국 관광정책과에서 관광통계, 창조관광, 관광동향에 관한 연차보고서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관광통계는 관광산업 일반에 대한 통계조사를 실시함으로써 향후 정책방향을 설정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큰 사업이고, 창조관광 사업은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 및 신규창업자를 대상으로 공모전을 실시하여 창업 및 마케팅 일반을 도와주는 사업입니다. 특히, 창조관광 사업을 통해 열정이 넘치는 신규창업자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해줄 수 있어서 보람되고 뿌듯합니다.


6. 문화체육관광부 근무여건이나 분위기를 간략하게 말씀해주세요.

- 문화체육관광부는 상대적으로 자율적이고 수평적이며 소통을 지향하는 조직문화를 갖고 있습니다. 신규직원을 대상으로 멘토-멘티 제도를 운영하여 조직문화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어 있고, 주기적으로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팀워크도 다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저는 일을 시작한 이후로 단 한 번도 출근하기 싫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는데요, 그 이유는 출근하면 과에 좋은 분들이 있고, 이런 분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7. 공무원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해주시고 싶은 말씀을 해주세요.

- “꿈은 이루어집니다.” 나는 할 수 있다고 되뇌며, 하루하루 성실히 하면, “꿈은 이루어집니다.” ‘공무원 시험 문제는 너무 지엽적인 것들이 나오는 것 같아.’ 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는데요. 왜 그럴까 곰곰이 생각해보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 시험은 성실하게 국민들에게 봉사할 공무원을 뽑는 시험이기 때문에, 시험에서도 ‘성실성’을 검증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하루하루 성실히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히 살펴본 사람이 합격할 수 있도록 문제를 출제하기 때문이죠^^. 수험기간은 누구에게나 힘겹습니다. 수험기간 동안 인내심을 갖고 그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묵묵히 공부하여 합격하시게 된다면, 세상에서 가장 값진 경험 중에 하나를 하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가 대견하고 또 뿌듯하고, 무엇인가를 위해 열정을 다해 매진했던 그 시간들이 삶에서 가장 반짝이는 순간으로 기억되는 것이죠.^^ 좀만 참고 열심히 하세요. 꼭 합격하실 거라고 믿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셔서 꼭 꿈을 이루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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