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고시 1차, 1월 26일 잠정 확정
원서접수 12월 24∼28일까지
선발인원 약 20명...사서사무관 선발 검토
내년부터 입법고시도 다른 국가고시와 마찬가지로 일요일 시험에서 토요일 시험으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사무처 관계자는 2008년도 제24회 입법고시 제1차시험은 1월 19일 또는 26일 두 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 26일 실시에 무게를 두고 추진 중에 있다며 내년에는 토요일에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한 원서접수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이며 선발인원은 20명 안팎에서 채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회 직원이 지방자치단체 집행기관과 지방의회에 파견돼 자치법규 입안 및 의회운영 자문 등을 지원해주는 국회협력관 제도가 더욱 확대될 예정이어서 선발인원도 당초보다 약간 늘어날 전망이다.
국회사무처는 8일 7개 자치단체에 파견한 협력관제도가 높은 호응을 얻고 있어 내년초에는 대구시와 전남 등 2∼3개 지역에 추가 파견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촉박했던 수험일정도 다시 평년의 일정으로 돌아간다. 올해는 1차시험후 한달만에 2차시험이 치렀지만 내년에는 2개월 후에 치러진다. 2차시험은 내부적으로 3월 25일부터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3차 시험도 5월에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12월 중 국회도서관 사서사무관 선발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서사무관은 2000년까지는 입법고시에서 부정기적으로 2∼3명씩 선발해왔으나 그 이후부터 입법고시에서 제외됐다. 올해는 입법고시와 별도로 12월 중 2명 정도 채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10월말 실시여부가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입법고시에 대한 자세한 시험시행계획은 11월말이나 공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