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공무원들이 원하는 인사정책은?
인사혁신처, ‘제3기 공직인사 청년자문단’ 위촉 및 발대식 개최
인사혁신처(처장 연원정)는 최근 ‘제3기 공직인사 청년자문단’의 위촉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자문단은 구급대원, 교도관, 기상청 연구사 등 다양한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40명의 청년 공무원들로 구성되었다. 특히 올해는 5년 미만 저연차 공무원, 다자녀 공무원, 민간근무 경력자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공무원들이 선발되어 현장의 목소리를 폭넓게 반영하고자 했다.
제3기 청년자문단은 1년 동안 인사혁신 분과와 인사관리 분과로 나뉘어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주요 인사정책과 이슈들에 대해 논의하고, 공직문화 혁신 및 제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제안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청년자문단 중 한 구급대원은 “최근 또래 공무원들이 공직생활을 어려워하고, 현장을 떠나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며 “비록 작은 힘이지만 활발하게 활동하여 ‘함께 만들어가는 청년 공직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다른 청년자문단 위원은 “인사정책이 실제 현장에 어떻게 반영될지 궁금해서 지원하게 됐다”며 “일선 현장의 목소리가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수 인사처 차장은 “청년 세대들이 자부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공직을 만들기 위해 청년의 눈높이에서 혁신적 의견을 제안해달라”고 당부하며 “청년 공무원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직인사 청년자문단은 2022년 처음 출범한 이래로 공모직위 속진임용제, 청년 공무원 역량 강화방안 등 주요 인사정책 수립과정에서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정책과 현장 간의 소통 경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도 청년 공무원들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되어 공직 문화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