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24세 농경제학도 이지현 씨, 입법고시 재경직 수석에 오르다
1차 PSAT ‘실전 연습’과 ‘시간 관리’가 합격 관건
2차 ‘답안 스터디’와 ‘가독성 높은 답안’으로 승부
꾸준한 노력과 자신에 대한 믿음이 합격의 열쇠
‘열정 잃지 않는 공직자로 국민 위한 봉사’ 다짐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24년 제40회 입법고시에서 최종 12명의 합격자가 지난 2일 발표됐다. 올해 입법고시는 2,751명이 지원하여 평균 229대 1이라는 기록적인 경쟁률을 보였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합격의 영예를 안은 이들 중 재경직의 경우, 동점자로 인해 공동 수석이 배출되는 이례적인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번 입법고시 결과는 젊은 인재들의 공직 진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으며, 동시에 국회 발전을 위한 우수 인재 확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향후 이들 신임 입법부 공무원들의 활약이 우리나라의 국회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법률저널은 이번 입법고시 재경직 부문에서 2차 시험 평균 69.47점이라는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수석의 영예를 안은 이지현(24) 씨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경기외고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에 재학 중인 이 씨는 예상치 못한 결과에 여전히 얼떨떨한 모습을 보였다.
“2차에 합격하는 것조차 별로 기대하지 않고 있었기에 2차에 합격했어도 면접에서 탈락할까 크게 걱정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뜻밖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서 매우 기쁩니다. 합격만으로도 기뻤는데, 수석이라니요. 정말 믿기지 않습니다.”
이 씨의 입법고시 도전은 고등학교 시절 경제 공부에서 시작됐다. 경제 정책에 관한 관심이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공직의 길을 꿈꾸게 되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행정고시를 목표로 했지만, 입법고시 1차 시험 합격을 계기로 방향을 전환했다.
“국회 공무원으로서 입법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어요. 정책의 근간을 만드는 일에 기여하고 싶었습니다.”
3년간의 수험생활 동안 그의 수석 합격 비결은 ‘꾸준함’과 ‘협력’이었다. 특히 답안작성 스터디에 꾸준히 참여하며 실력을 쌓았다고 했다.
그는 “혼자 하면 나태해질 수 있는데, 스터디원들과 함께하니 서로 자극이 되더라고요. 우수한 답안들을 참고할 수 있었고, 강제성이 부여되어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의 PSAT(공직적격성평가) 준비 과정과 전략을 자세히 들어보았다.
이 씨는 3년간의 PSAT 준비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올림픽 응시 경험 없이 시작해 초시 때는 모든 과정을 밟았어요. 기본강의부터 모강, PSAT 캠프까지요. 이 경험이 재시와 삼시 때 큰 자산이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스터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2월에는 매일 오전 8시 반부터 오후 2시 반까지 스터디원들과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한 세트씩을 풀었어요. 이런 꾸준한 실전 연습이 현장감 있는 대비로 이어졌습니다.”
이 씨는 시간이 지날수록 전략을 변경했다고 한다. 그는 “초시 때는 개별 문제 풀이에 집중했다면, 점차 40문제 전체 시험 운영에 중점을 두었다”며 “이 부분이 실전에서 굉장히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밝혔다.
이러한 전략은 그의 고득점으로 이어졌다. 올해 입법고시 PSAT에서 그는 언어논리 82.5점, 자료해석 95점, 상황판단 90점으로 평균 89.16점을 기록했다. 합격선인 80.83점을 크게 상회하는 성적이었다.
입법고시 PSAT의 특징에 대해 이 씨는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대체로 행정고시보다 난도가 높고 문제가 길다”며 “언어논리는 지문이 길지만 발췌독으로 풀리는 경우가 많았다”고 했다. 또 그는 “자료해석은 미세한 차이를 묻는 문제가 많아 어림산이 통하지 않았다”며 “상황판단은 올해 행시와 유사했지만, 과거엔 문제 배치가 달랐다”고 평가했다.
입시 PSAT은 여러 특징적인 점이 있고, 행정고시보다 난도가 높으나, 올해는 그나마 행시 PSAT과 유사하게 출제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전국모의고사 경험도 그의 성공에 큰 역할을 했다. 그는 “법률저널 모의고사에 매주 응시했어요. 실제 시험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전 연습을 할 수 있었다”며 “초반에는 난도가 높아 긴장감을 조성하고, 후반으로 갈수록 실제 기출과 유사해져 대비에 적합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PSAT의 경우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려운 시험이라며 꾸준히, 그리고 실전처럼 준비하면서 전체적인 시험 운영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씨는 PSAT 준비만큼이나 헌법 공부에도 체계적으로 접근했다. 그는 “초시 때는 학원의 다양한 강의를 수강했다”며 “기본강의부터 880강의, 모의고사 강의까지 들었다”고 했다.
그의 전략은 시간이 지나면서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했다. 그는 “재시와 삼시 때는 880 강의를 2배속으로 빠르게 수강하며 복습했다”며 “이렇게 하면 잊어버린 내용을 효과적으로 상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씨는 자신만의 독특한 학습 방법도 공개했다. “880에서 자주 잊게 되는 내용을 10장 정도로 요약해 시험 직전에 봤어요. 정족수나 헌정사 같은 세부 사항은 Quizlet 앱을 활용해 정리했고요.”
특히 그는 모바일 앱의 활용을 강조했다. 그는 “헌법 OX 문제 앱이 있는데, 이를 통해 반복 학습을 했다”며 “짜투리 시간을 활용할 수 있어 매우 효과적이었다”고 밝혔다.
수석 합격자인 그는 이번 2차시험은 주로 어떻게 공부했는지 궁금했다. 이 씨는 이번 입법고시 2차시험에서 평균 69.47점을 기록하며 재경직 공동 수석을 기록했다. 과목별 그의 2차 점수를 보면, 행정학 60점, 경제학 70.66점, 행정법 60.66점, 재정학 81점, 통계학 40.33점으로 수석의 영예를 안았다.
우선 그의 행정법 공부는 답안 연습과 최신 판례 보충에 초점을 뒀다. 이지현 씨는 처음에는 단순 암기에 의존했으나 낮은 점수를 받고 나서 답안작성 연습에 집중했다고 했다.
“처음에는 암기장 외우기에 급급했지만, 초시 때 매우 낮은 점수를 받고 답안 연습을 늘리기로 결심했어요. 작년 8월부터는 스터디원들과 주 4회 학원 강사의 사례연습으로 답안 스터디를 했고, 올해 3월 이후에는 스파르타에서 공부하면서 스파르타 시험과 학원 강사의 3순환 강의로 대비했어요. 막판에는 다른 학원 강사의 최신 판례 특강과 기상 특강으로 판례를 보충했어요.”
이 씨는 단권화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강사의 엑기스 핸드북에 제가 수업을 듣거나 스터디를 하면서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을 포스트잇으로 보충해 단권화했다”고 덧붙였다.
경제학은 꾸준한 문제 풀이가 핵심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학은 순환 강의와 관계없이 주중에는 매일 적어도 5문제 이상 풀려고 노력했다”며 “작년 하반기에는 교수 저 「미시경제학 연습」과 강사의 연습책을 처음엔 모든 문제를 다 풀고, 이후에는 심화 문제 위주로 풀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올해 1차 이후에는 연습책 플러스 문제와 기출문제를 우선으로 풀고, 남은 시간 동안 step 2, 3을 풀었다”고 밝혔다.
이지현 씨는 경제학의 경우 단권화 대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그는 “경제학은 따로 단권화하지 않고 트리니티에 부족한 부분만 보충해서 적어두고 시험 직전에만 보면서 리마인드했다”며 “국제경제학의 경우, 작년에 합격한 스터디원의 조언을 얻어 강사의 국제경제학 실전 문제집을 단권화 자료처럼 활용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통계학의 경우 기초부터 심화까지 체계적으로 학습했다고 했다. 그는 “작년에는 주관식 통계학 기본편, 심화편과 먼저 합격한 스터디원의 조언을 받아 「통계적 확률분포이론」의 연습문제를 추가로 풀었다”며 “올해 3순 기간에는 주관식 통계학 심화편을 다시 풀었고, 미리 통계학 공부를 했던 것이 입법고시 대비에 유리했다”고 말했다.
재정학은 연습문제와 모의고사로 대비했다. 이 씨는 “재시 때와 삼시 때 모두 12월 PSAT 준비 기간에는 재정학 연습책을 풀고, 3∼6월 기간에는 학원 강사의 재정학 실전문제집과 모의고사집을 풀었다”며 “재정학은 약술형 문제가 많아서, 강사의 책에서 외워야 하는 내용만 따로 정리해둬서 시험 직전에 자주 봤다”고 밝혔다.
이지현 씨는 올해 시험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에 과한 아쉬움도 털어놓았다. 그는 “올해 입법고시와 행정고시에 재정학 특유의 개념이나 이론 등을 묻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어 잘 대처하지 못한 것 같다”며 “재정학 공부를 게을리한 것을 후회했어요. 따라서 제가 한 공부에 더하여 다양한 교과서를 읽어보시는 것을 권장해 드린다”라고 했다.
행정학은 답안작성 특강과 스터디의 도움을 받았다. 그는 “작년에 행정학 답안에 관해 고민이 많았다”며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학원의 답안 특강을 수강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학원의 3순환 강의를 수강하고, 이와 별도로 스터디원들과 답안 스터디를 진행했다”며 “스터디원들이 각각 다른 강사의 강의를 들어서 각 강사가 강조하는 주제나 내용 등을 공유한 것이 공부에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행정학 서브노트의 경우 다양한 서브노트를 시도했지만 결국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찾았다.
이 씨는 “서브노트는 여러 종류를 사봤지만, 마땅히 저한테 딱 맞는 것은 찾지 못해서, 올해는 모 강사의 키워드 행정학을 주 교재로 보고 다른 자료들로 보충했다”고 말했다.
이지현 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2차 시험에서 중요한 과목과 전략, 그리고 답안작성 요령에 관해서도 들어봤다.
2차에서 중요한 과목과 전략에 관해 이 씨는 경제학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고, 매일 꾸준한 공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입법고시 준비 시 재정학이나 선택과목도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재경직이기 때문에 경제학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고 했다. 그는 “점수가 생각보다 낮게 나와 민망하긴 하지만, 그래도 경제학이 당락을 결정하는 과목인 만큼 매일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며 “입법고시의 경우, 3순환 강의 순서를 그대로 따라가다 보면 재정학이나 선택과목은 소홀히 한 채로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어요. 입법고시를 염두에 두신 분이라면, 재정학이나 정치학도 미리미리 공부하는 것이 대비에 도움이 될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답안작성의 요령을 묻는 말에 그는 답안작성 시 가독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행정법에서는 판례를 강조하고, 행정학에서는 단락을 짧게 하고 키워드를 강조하는 것이 효과적이었다고 했다.
그는 “행정법과 행정학 모두 수많은 답안지 중에 조금이라도 눈에 띄게 하기 위해서 답안의 가독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활용했다”며 “행정법의 경우, 합격한 스터디원의 조언을 얻어 대체로 다들 비슷하게 쓰는 학설보다는 판례에 집중했고, 판례를 쓸 때에는 ‘判例’라고 한자로 쓰고, 판례를 아는 대로 최대한 자세히 쓰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행정학의 경우, 모 강사의 답안 특강을 들으면서 가독성 높은 답안을 쓰는 방법을 많이 배울 수 있었다”며 “특히 단락을 짧게 하고 키워드를 강조하는 것이 점수 상승에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면접 대비와 단계별 진행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았다. 이지현 씨는 면접 준비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며, 그 과정에서의 전략과 중요 포인트를 공유했다.
이지현 씨는 면접 준비에 있어 철저한 스터디와 개인적인 준비를 병행했다. 그는 “재경직 합격생들과 함께 면접 스터디를 진행했다”며 “하루에 4시간씩 스터디를 하면서 GD 주제 2개, PT 주제 1개를 같이 연습했다”고 했다. 또 그는 “개인적으로 국회 입법조사처에서 발행한 ‘올해의 이슈(2023)’에 관심 있는 주제가 있어서 이러한 자료를 보면서 최근 현안을 익혔다”며 “자기소개서에 기반한 질문이나 일반적으로 면접에서 많이 나오는 질문들을 예상하여 답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집단토론과 개인발표, 개별면접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질문이 오갔는지 묻자 그는 “집단토론에서는 사회적 이슈에 대한 토론이 주를 이루었고, 개인 발표에서는 주어진 주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는 형식이었다”며 “개별면접에서는 자기소개서 기반 질문과 함께, 사회 문제에 대한 입법적 대응 방안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고 했다.
면접에서 중요한 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냐는 물음에 그는 중요한 점으로 몇 가지를 꼽았다.
그는 “우선 국회의 면접인 만큼, 국회의 기본적인 사항에 관한 내용 숙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또한 사회 문제에 관한 대응 방안도 입법적 대응 방안에 대해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준비한 내용을 글로 여러 번 읽는 것보다는, 스스로 말하는 연습을 많이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리고 면접에서 내용만큼 중요한 것이 태도라는 조언을 많이 들어서, 최대한 표정을 밝게 하고 또박또박 말하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또 이 씨는 “개인적으로 면접을 준비하면서 말이 빠르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아서, 말이 평소에 빠르신 분들은 천천히 말하는 연습을 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지현 씨는 면접 준비에서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밝은 표정과 또박또박 말하는 것을 연습했다고 했다. 또한, 스스로 말하는 연습을 통해 준비한 내용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수험 기간 중 겪은 어려움과 스트레스 해소 방법, 그리고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해주었다.
이 씨는 수험기간에 힘들었던 일로는 건강 문제를 꼽았다. 그는 “올해 유독 시험 직전에 아픈 적이 많았는데, 몸이 힘드니 공부 집중도 떨어지고 병원에 가느라 시간을 써야 해서 많이 힘들었다”며 “이럴 때마다 액땜이라고 생각하며 몸이 아픈 것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건강 문제는 수험생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이지현 씨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이를 극복하려 했다.
공부에는 일가견이 있었지만, 그 역시 스트레스를 겪었다. 그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으로 주변 사람들과의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는 “같이 공부하는 스터디원들과 식사를 하거나 대화를 나누는 것이 스트레스 완화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또한 주말에 가족들과 남자친구를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앞으로 어떤 공무원이 되고 싶냐는 물음에 이지현 씨는 공직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유지하며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부하면서 가졌던 열정과 의지를 유지하여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직자가 되고 싶습니다.”
그의 목표는 공부를 통해 얻은 지식과 열정을 국민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었다.
수험생에게 한마디 해 달라는 말게 그는 수험생들에게 끝까지 자신을 믿고 도전할 것을 당부했다.
“이 시험의 공부가 힘든 이유는 공부한 성과가 바로바로 나오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열심히 노력해서 한 공부가 절대 헛되지 않으니 자신을 믿고 끝까지 도전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는 꾸준한 노력과 자신에 대한 믿음이 합격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입법고시 재경직 수석을 차지한 이지현 씨는 수험생활 동안 많은 사람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그녀 진솔한 감사 인사를 들어보았다.
“수험생활을 보내며 감사한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관정에서 함께 동고동락하며 저에게 큰 힘이 되어준 모든 스터디원들, 스파르타에서 새롭게 알게 된 분들, 면접 스터디를 함께 했던 재경 합격생분들, 그리고 저와 수험생활을 함께해 준 모든 이들에게 정말 많이 배우고, 수험 기간 내내 큰 힘이 되었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또 제 수험생활을 응원해주고 항상 잘될 거라고 말해준 모든 친구들, 졸업 이후에도 저에게 큰 응원을 해주신 고등학교 선생님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항상 제 편이 되어주고 매주 일요일 저와 놀아준 남자친구에게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항상 응원해주신 할머니와 친척 어른들께도 감사드리고, 매번 누나 말 잘 들어준 착한 남동생, 그리고 공부를 시작한 처음부터 끝까지 응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으신 부모님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지현 씨는 주변 사람들의 응원과 지지가 큰 힘이 되었음을 강조하며,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의 감사 인사를 통해 많은 이들이 그의 성공에 함께 기뻐하고 응원할 것이다.
더불어 젊은 나이에 큰 성과를 이뤄낸 그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인재의 탄생을 지켜본 것 같아 가슴이 뜨거워졌다.
이지현(24)·2024년 제40회 입법고시 재경 수석/경기외고 졸·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