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아주대 로스쿨 신입생, 학부·나이·전공 어땠나

2024-05-27     안혜성 기자

신입생 86% 서울 소재 또는 로스쿨 인가 대학 출신
28세 미만 지난해 87.3%→78.2%…31세 미만 92.7%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올 아주대 로스쿨 신입생 중 85.5%는 서울 소재 또는 로스쿨 인가 대학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SKY와 자교 출신의 비중은 다소 감소했다. 또 대다수의 신입생이 31세 미만이었으나 지난해에 비해서는 편중이 다소 완화됐다.

법률저널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2024학년도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로스쿨 신입생 55명 중 27명이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와 자교인 아주대 학부 출신이었다. 이는 49.1%에 해당하는 비율로 지난해의 54.5%에 비해 5.4%p 감소했다.

신입생을 배출한 학부의 수는 14곳에서 17곳으로 늘었다. 구체적인 대학별 신입생 수와 비율을 살펴보면 ▲건국대 1명(1.8%) ▲경인교대 1명(1.8%) ▲경찰대 6명(10.9%) ▲경희대 3명(5.5%) ▲고려대 11명(20%) ▲서강대 1명(1.8%) ▲서울대 9명(16.4%) 등이었다.

또 ▲성균관대 7명 (12.7%) ▲성신여대 1명(1.8%) ▲아주대 2명(3.6%) ▲연세대 5명(9.1%) ▲이화여대 2명(3.6%) ▲인천대 1명(1.8%) ▲중앙대 2명(3.6%) ▲한국외대 1명(1.8%) ▲한양대 1명(1.8%) ▲홍익대 1명(1.8%) 등이 올해 아주대 로스쿨에 진학했다.

지난해의 경우 △경북대 1명(0.8%) △경찰대 5명(9.15) △고려대 16명(29.1%) △동국대 2명(3.6%) △명지대 1명(1.8%) △서강대 5명(9.1%) △서울대 3명(5.5%) △성균관대 2명(3.6%) 등이었다.

아울러 △아주대 4명(7.3%) △연세대 7명(12.7%) △이화여대 4명(7.3%) △중앙대 1명(1.8%) △한국과기원 3명(5.5%) △한국외대 1명(1.85) △한양대 1명(1.8%) 등에서도 신입생이 배출됐다.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출신의 비중은 지난해 47.3%에서 45.5%로 소폭 감소했으나 서울 소재 대학 출신은 지난해 78.2%에서 81.8%로, 로스쿨 인가 대학 출신 역시 80%에서 81.8%로 증가했다.

다만 서울 소재 대학이나 로스쿨 인가 대학이 아닌 경우는 지난해와 올해 14.5%로 동일했다. 지난해에는 경찰대 5명, 한국과기원 3명이었으며 올해는 경찰대 6명, 경인교대, 인천대 각 1명이 아주대 로스쿨에 진학했다.

신입생의 연령대는 31세 이하에 집중되는 경향이 유지됐으나 지난해에 비해서는 편중이 다소나마 완화됐다. 올 아주대 로스쿨 신입생의 연령은 ▲22세 이하 5명(9.1%) ▲23~25세 28명(50.9%) ▲26~28세 10명(18.2%) ▲29~31세 8명(14.5%) ▲32~34세 3명(5.5%) ▲35~40세 1명(1.8%)이었다.

지난해 △22세 이하 11명(20%) △23~25세 22명(40%) △26~28세 15명(27.3%) △29~31세 4명(7.3%) △32~34세 3명(5.5%)이었던 것과 비교했을 때 28세 미만은 87.3%에서 78.2%로 크게 줄었으나 31세 미만을 기준으로는 94.5%에서 92.7%로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다.

이번 아주대 로스쿨 신입생의 전공은 타 로스쿨에 비해 기타 전공자의 비중이 높게 나타난 점이 눈에 띈다. 사회계열이 14명(25.5%)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가 10명(18.2%)으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 상경계열 9명(16.4%), 법학계열 7명(12.7%), 인문계열 6명(10.9%), 공학계열 4명(2.3%), 사범계열, 자연계열 각 2명(3.6%), 농학계열 1명(1.8%) 등으로 분포했다.

한편 로스쿨 입시의 필수관문인 2025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이 오는 7월 21일 실시된다. 이를 위한 원서접수는 5월 27일부터 6월 5일까지 진행된다. 법학적성시험 성적은 8월 20일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