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강원대 로스쿨 신입생 20대 편중 강화
28세 미만 지난해 72.7%→81%…31세 미만 90.5%
신입생 열의 아홉 서울 소재·로스쿨 인가 대학 출신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올 강원대 로스쿨 신입생의 20대 편중이 지난해보다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입생의 열의 아홉은 서울 소대 대학 또는 로스쿨 인가 대학 출신이었으며 SKY 출신의 비중도 늘었다.
법률저널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2024학년도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로스쿨 신입생 42명 중 11명이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와 자교인 이화여대 학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6.2%에 해당하는 비율로 지난해의 15.9%에 비해 10.3%p 증가했다.
신입생을 배출한 학부의 수(본교·분교 통합 기준)는 23곳에서 22곳으로 줄었다. 구체적인 대학별 신입생 수와 비율을 살펴보면 ▲강원대 1명(2.4%) ▲건국대 1명(2.4%) ▲경찰대 2명(4.8%) ▲경희대 2명(4.8%) ▲고려대 4명(9.5%) ▲국민대 3명(7.1%) ▲동국대 4명(9.5%) ▲명지대 1명(2.4%) ▲서강대 1명(2.4%) ▲서울시립대 1명(2.4%) 등이었다.
또 ▲성균관대 2명(4.8%) ▲숙명여대 3명(7.1%) ▲아주대 1명(2.4%) ▲연세대 6명(14.3%) ▲이화여대 2명(4.8%) ▲인하대 2명(4.8%) ▲한국외대 1명(2.4%) ▲한국항공대 1명(2.4%) ▲한림대 1명(2.4%) ▲한양대 1명(2.4%) ▲홍익대 1명(2.4%) ▲학점은행제 1명(2.4%) 등에서도 신입생을 배출했다.
지난해의 경우 △강원대 1명(2.3%) △건국대 1명(2.3%) △경찰대 2명(4.5%) △경희대 5명(11.4%) △고려대 2명(4.5%) △동국대 3명(6.8%) △부산대 2명(4.5%) △상지대 1명(2.3%) △서울대 2명(4.5%) △서울시립대 1명(2.3%) △성균관대 1명(2.3%) △세종대 1명(2.3%) △숙명여대 1명(2.3%) △숭실대 1명(2.3%) 등이었다.
아울러 △아주대 1명(2.3%) △연세대 2명(4.5%) △이화여대 6명(13.5%) △중앙대 2명(4.5%) △한국외대 1명(2.3%) △한림대 1명(2.3%) △한양대 5명(11.4%) △홍익대 1명(2.3%) △학점은행제 1명(2.3%) 등으로 집계됐다. 서울 소재 대학 출신은 지난해 79.5%, 올해 78.6%로 비슷한 비율을 보였고 로스쿨 인가 대학 출신은 72.7%에서 59.5%로 감소한 결과다.
다만 서울 소재 대학이나 로스쿨 인가 대학이 아닌 경우는 지난해 11.4%(경찰대 2명, 상지대 한림대, 학점은행제 각 1명), 올해 11.9%(경찰대 2명, 한국항공대, 한림대, 학점은행제 각 1명)으로 사실상 같은 규모를 보였다. 경찰대학, 한국항공대, 학점은행제 외에는 지역인재전형의 적용을 받는 강원도 소재 대학이었다.
저연령 편중이 강화된 점도 눈에 띄었다. 올 강원대 로스쿨 신입생의 연령은 ▲23~25세 17명(40.5%) ▲26~28세 17명(40.5%) ▲29~31세 4명(9.5%) ▲32~34세 3명(7.1%) ▲41세 이상 1명(2.4%)였다.
지난해의 경우 △22세 이하 1명(2.3%) △23~25세 19명(43.2%) △26~28세 12명(27.3%) △29~31세 4명(9.1%) △32~34세 6명(13.6%) △35~40세 2명(4.5%)였던 것에 비해 28세 미만의 비중이 72.7%에서 81%로 증가했다. 31세 미만을 기준으로 해도 81.8%에서 90.5%로 늘어난 수치다.
이번 강원대 로스쿨 신입생의 전공은 사회계열과 인문계열이 각 11명(26.2%)으로 가장 많았고 상경계열 9명(21.4%), 법학계열 6명(14.3%), 사범계열, 공학계열 각 2명(4.8%), 농학계열, 1명(2.4%)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로스쿨 입시의 필수관문인 2025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이 오는 7월 21일 실시된다. 이를 위한 원서접수는 5월 27일부터 6월 5일까지 진행된다. 법학적성시험 성적은 8월 20일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