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고려대 로스쿨 신입생, 20대·SKY 편중
SKY 82%·서울 소재 93.4%·로스쿨 인가 94.3%
신입생 122명 중 20대 115명…최고령은 35세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올해도 고려대 로스쿨 신입생의 SKY 출신, 20대 편중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로스쿨이 공개한 ‘2024학년도 법전원 입학전형 최종합격 선발자 통계자료’에 따르면 122명의 신입생 중 100명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출신으로 확인됐다. 신입생 열의 여덟이 소위 SKY 출신인 셈이다. 아울러 경찰대, 한국과학기술원, 해외대학 출신 외에는 모두 서울 소재 또는 로스쿨 인가 대학 출신으로 확인됐다.
이번 고려대 로스쿨 신입생들의 출신대학과 인원과 비율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경찰대 5명(4.1%) △경희대 3명(2.5%) △고려대 48명(39.3%) △서강대 2명(1.65) △서울대 44명(36.1%) △서울시립대 1명(0.8%) △성균관대 4명(3.3%) △연세대 8명(6.6%) △이화여대 2명(1.6%) △충북대 1명(0.8%) △한국과기원 1명(0.8%) △한국외대 1명(0.8%) △한양대 1명(0.8%) △University of Cambridge 1명(0.8%) 등이다.
이중 서울 소재 대학 출신은 114명, 로스쿨 인가 대학 출신은 115명으로 이에 해당하지 않는 것은 경찰대, 한국과기원, 해외대학의 7명뿐이다. 서울 소재 대학 출신은 지난해 91.9%에서 93.4%로, 로스쿨 인가 대학 출신은 91.9%에서 94.3%로 한층 편중이 심화됐다.
20대 신입생의 편중 역시 지난해와 비슷했다. 올 고려대 로스쿨 입학자 중 20대는 115명으로 전체 입학생의 94.3%를 차지했다. 신입생의 열의 아홉 수준으로 매우 높은 수치로 지난해와 같은 비중을 유지했다. 다만 최고령 신입생의 연령은 32세에서 35세로 높아졌다.
각 연령별 인원은 ▲22세 1명(0.8%) ▲23세 9명(7.4%) ▲24세 29명(23.8%) ▲25세 22명(18%) ▲26세 25명(20.5%) ▲27세 11명(9%) ▲28세 6명(4.9%) ▲29세 12명(9.8%) ▲30세 3명(2.5%) ▲33세 1명(0.8%) ▲34세 2명(1.6%) ▲35세 1명(0.8%) 등으로 확인됐다.
입학자들의 전공은 △사회가 30명(24.6%)으로 가장 많았고 △인문이 24명(19.7%)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경제 20명(16.4%) △경영 18명(14.8%) △사범 8명(6.6%) △공학 6명(4.9%) △자연 4명(3.3%) △기타 4명(3.3%) △의학 3명(3.3%) △행정 3명(2.5%) △법학 1명(0.8%) △예체능 1명(0.8%) 등 순이었다.
신입생의 성별은 남자 72명, 여자 50명으로 각각 59%, 41%의 비중을 나타냈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이 113명, 특별전형이 9명으로 특별전형 합격자의 비율은 7.37%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