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마을세무사 첫 시범 운영하다

2024-02-06     이성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1일 도민들의 생활 속 세금 고민을 돕기 위해 도청 1층 희망법률 상담실에서 마을세무사 상설 상담소를 처음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첫 김현기 마을세무사(김현기세무회계사무소)가 참여해 일상생활과 밀접한 취득세·재산세 등 지방세와 양도소득세·종합소득세 등 국세 관련 고민 해결을 위한 무료 세무 상담을 2시간에 걸쳐 진행했다.

양도소득세, 증여세, 상속세 등 국세 신고 및 절세 방법에 관한 문의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편안한 상담분위기 속에서 평소 궁금했던 세금문제들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도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무료 상담을 받은 한 도민은 “평생 일군 논을 아들에게 물려주고 싶어서 상담을 받았는데 마을세무사 분이 친절하게 증여에 대한 개념과 양도소득세 신고 방법 등을 자세히 알려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다. 덕분에 세금신고가 더욱 수월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황철호 전북특별자치도 자치행정국장은 “전문적이고 친절한 마을세무사 상담을 통해 일상생활 속 세금고민들이 조금이나마 해결되기를 기대한다”며 “도민들의 편익을 위해 만들어진 마을세무사 제도를 적극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세무사 상설 상담소 운영은 2월부터 6월까지 매월 첫째, 셋째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이며, 상담을 원하는 도민은 도청 홈페이지 또는 전화(063-280-2322)로 방문 상담을 신청할 수 있고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또한 시·군에서도 76명의 마을세무사들이 전화·방문 등 상시적으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상담을 원하는 도민은 도 및 각 시·군 홈페이지 또는 시군 마을세무사 담당부서 문의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