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급 국가공무원 필기 7월27일...9급 3월23일

올해 대비 7급 1차 5일, 2차 19일 늦춰져...면접 12월4일~ 9급 필기시험은 16일 앞당겨 실시...최종합격 21일 당겨져 인사처 “시험위원 위촉, 출제 기간 등 종합적 감안해 결정” “수험생 편의 확대 등”...원서접수 기간 3일서 5일로 늘려

2023-11-08     이성진 기자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가 8일 ‘2024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등 일정’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8일 안내한 결과, 7급 1차 시험은 7월 27일, 2차 시험은 10월 1일, 9급 필기시험은 3월 23일에 각 치러진다.

7급 공무원시험 1차는 올해 대비 5일, 2차는 19일 늦춰진 일정이다. 면접은 12월 4일~7일까지 진행되며 이 또한 올해보다 13일 늦춰진 셈이다.

이에 따라 단계별 합격자 발표도 수일 늦춰지면서 최종합격자는 14일 늦춰진 12월 20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3월 23일 실시하는 9급 공채 필기는 오히려 16일 앞당겨 지면서 합격자 발표 또한 21일이나 당겨졌다. 면접시험 또한 17일 앞당겨 5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시행하면서 최종합격자도 대폭 당겨진 6월 21일 발표된다.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3차 면접시험 및 최종합격자 발표일이 은 약 20일가량 늦춰질 뿐 필기시험일은 큰 변경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5급 공채 행정·기술·외교관후보 1차시험은 3월 2일 실시된다. 2차시험은 행정(외교관후보 포함)이 6월 28일~7월 3일, 기술 7월 4일~9일 실시된다.

이같은 시험별 일정에 대해 인사혁신처는 수험생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기존 필기시험 일정과의 유사성, 예측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그 밖에 시험위원 위촉, 출제 기간, 시험장 확보 여건 등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했다는 것이다.
 

​인사혁신처

특히, 수험생의 응시 기회를 확대하고, 타 공무원 채용시험 및 자격시험 일정 등과의 중복을 피하기위해 정부 내 주요 시험주관기관이 참여하는 ‘시험주관기관 협의회’를 통해 국가·지방·특정직 공무원 채용시험, 국가 기술 자격 시험 등과의 일정을 조정했다고 강조했다.

인사처는 이와 함께 내년부터 5급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7·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의 원서접수 기간을 3일에서 5일로 모두 늘려, 수험생의 응시 기회 확대 및 편의 등을 높였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수험생들에게 연간 시험 일정 계획을 미리 알림으로써 시험을 준비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며 “시험의 공정하고 안정적인 시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처는 시험·직렬별 선발 예정 인원과 시험과목, 응시 자격 등 구체적인 시험 정보는 내년 1월 초 인사처 누리집(www.mpm.go.kr) 및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등을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