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지방직 9급 공무원시험, ‘10.7대’ 경쟁 속 10일 필기

17개 시도 총 1만4천38명 선발에 15만487명 원서 접수 광주 39.4 최고 경쟁률... 서울 12.6... 충남 6.8대 1 최저 6월 10일, 17개 시도 372개 시험장에서 필기시험 진행

2023-06-07     이성진 기자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2023년도 지방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이 오는 10일(토) 17개 시·도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동시 시행된다.

올해 14,038명 선발예정에 150,487명이 지원해 10.7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9년 10.4대 1 ▶2020년 10.4대 1 ▶2021년 10.3대 1 ▶2022년 9.1대 1로 근래 하락하던 경쟁률이 다시 상승한 셈이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39.4대1(선발 108명/접수 4,259명)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충남이 6.8대1(선발 1,069명/접수 7,299명)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2023년도

모집직군별로는 행정직군이 12.8대1(선발 8,270명/접수 105,856명), 기술직군이 7.7대1(선발 5,768명/접수 44,631명)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세~29세가 54.0%(81,284명)로 가장 많고 30세~39세가 34.4%(51,775명), 40세 이상이 11.1%(16,625명), 19세 이하가 0.5%(803명)를 차지했다.

지원자 중 여성 비율은 58.7%(88,273명), 남성 비율은 41.3%(62,214명)로 여성 비율이 지난해(58.0%)보다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시행된 지방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결과는 7월 중 각 시·도별 누리집 등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정확한 일정은 지방자치단체 인터넷 원서접수센터(local.gosi.go.kr) 및 시·도별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코로나19 감염병 재난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됐으나 중앙방역대책본부 가이드라인(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예방을 위한 시험 방역관리 안내)에 따라, 기본적인 방역조치, 즉 유증상자, 확진자에 대한 별도 시험장(실) 및 화장실 운영, 확진자 KF94 이상 마스크 상시착용 권고 등은 계속 시행된다.

또한 행정안전부는 시험 전일인 9일, 실제 시험이 치러질 충청북도 지역의 시험장을 사전 방문하여 지자체 관계자 등과 함께 시험장 방역관리 및 준비상황 등을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최훈 행정안전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코로나19 위기단계가 하향조정되었지만, 긴장을 늦추지 않고 수험생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17개 시·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면서 “수험생들도 본인의 건강과 안전한 시험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행정안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