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 30명 뽑는다

2021-10-18     안혜성 기자

인문사회계열 15명·자연계열 15명 선발예정
11월 11일~17일 접수…내년 1월 15일 필기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내년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은 올해와 같이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소방청은 지난 14일 ‘제28기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 일정 공고’를 발표했다. 공고에 따르면 내년 선발 인원은 인문사회계역 15명, 자연계열 15명으로 각 계열별로 남자는 13명, 여자는 2명을 뽑는다.

이를 위한 원서접수는 오는 11월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필기시험은 내년 1월 15일 치러지며 체력시험, 인성검사, 서류제출, 신체검사서 제출, 면접시험 등은 2월 중으로 시행된다. 최종합격자 발표일은 3월 3일로 예정돼 있다. 구체적인 일정 등을 포함한 시행계획은 이달 28일 공고된다.

필기시험의 경우 인문사회계열은 필수과목으로 헌법, 한국사, 영어(영어능력검정시험 대체), 행정법 시험과 행정학, 민법총칙, 형사소송법, 경제학, 소방학개론 중에 2과목을 선택해 치르게 된다.

소방청은

자연계열의 필수과목은 헌법, 한국사, 영어(대체), 자연과학개론이며 선택과목은 화학개론과 물리학개론, 건축공학개론, 전기공학개론, 소방학개론이다. 자연계역 역시 선택과목은 2과목을 선택해 치른다.

한편 최근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은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시험과 선발예정인원이 같았던 제25기 시험에서는 777명이 지원해 평균 25.8대 1의 경쟁률을 형성했다.

분야별로는 인문사회계열 여자가 44대 1(88명 지원)로 가장 높았고 인문사회계열 남자가 33.9대 1(424명 지원)로 뒤를 이었다. 자연계열의 경우 여자 19.5대 1(39명 지원), 남자 17.6대 1(226명 지원)의 경쟁률을 보였다.

제27기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은 1307명이 지원해 43.6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채용분야별 경쟁률은 전년도와 같이 인문사회계열 여자가 가장 높았다.

인문사회계열은 15명 선발에 872명이 지원해 58.1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고 그 중 여자는 2명 선발에 131명이 지원해 65.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남자는 13명 선발에 741명이 지원하며 5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자연계열은 15명 선발에 435명이 지원하며 평균 29대 1의 경쟁률을 형성했다. 자연계열은 남자의 경쟁률이 다소 높았다. 남자는 13명 선발에 378명이 지원해 29.1대 1, 여자는 2명 선발에 57명이 지원해 28.5대 1의 경쟁률 분포를 보였다.

한편 최근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의 필기시험 합격선은 제25기에서는 인문사회계열 남자 468점, 여자 480점이었으며 자연계열은 남자 453점, 여자 476점 등을 나타냈다. 제26기는 인문사회계열 남자 429점, 여자 449점, 자연계열 남자와 여자 모두 421점이었다. 올 1월 18일 치러진 제27기 시험은 인문사회계열 남자 456점, 여자 462점의 합격선을 보였고 자연계열은 남자 424점, 여자 433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