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도 일 잘해야 대우

2006-02-20     법률저널

 ‘업무실적’ ‘성과평가’ 중심으로 공직사회 운영


  중앙인사위 「2006년도 주요업무계획」 발표 




 공무원 보수에서 성과급의 비중이 늘어나고 인사운영이 개인별 업무실적과 성과평가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등 ‘일 잘하는 공무원’을 우대하는 문화가 공직사회에 확산될 전망이다.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무원의 육아휴직 요건을 현행 ‘자녀연령 3세’에서 ‘취학 전’으로 대폭 완화하고, 정부 인력관리의 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시간제공무원제도’를 전 공무원에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조창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6년 주요업무계획」을 대통령께 서면보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중앙인사위원회가 중점을 두고 추진할 핵심 정책의제는 고위공무원단제도의 성공적 출범, 성과 중심의 보상체계 강화, 균형인사의 확대, 공직의 전문성·탄력성 제고, 공무원의 역량강화 등으로 요약된다.



 중앙인사위 조창현 위원장은 “참여정부 이후 공직개방과 경쟁의 확대, 직무와 성과 중심의 인사관리, 공직의 균형성 강화, 보수합리화 등 인사행정의 다양한 부문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올해에는 인사혁신을 보다 더 내실화하고 체질화해 공직사회의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