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리사합격자 ‘수습처’ 골라 간다

2005-12-16     법률저널

 

특허청, 사이버 취업정보센터 구축

 

특허청(청장 김종갑)은 금년부터 변리사시험 합격자의 실무수습을 돕기 위해 특허법인 등의 채용정보를 합격자 발표일인 12월 16일 이후부터 변리사시험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이는 최근 공인회계사 등 전문 자격사시험의 합격자가 실무수습처를 구하지 못하는 사태가 빈번해짐에 따라 이들에게 충분한 취업 정보를 사전에 제공함으로써 정보부족에 의한 미취업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며, 현재 합격인원 200명에 대한 수습처는 확보되었다고 특허청은 밝혔다.


변리사시험 합격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희망 수습처에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등록하면 각 수습처 채용담당자에게 자동으로 이들의 자료가 송부되며, 특허청에서는 각 수습처에 본인 동의 하에 성적 등의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허청 관계자는 “금년도 진행결과 등을 분석하여 향후 변리사 이외에 특허사무소 직원 채용까지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매년 200명 이상이 선발되는 변리사시험 합격자는 변리사법에 따라 1년의 실무수습을 받아야 변리사로 등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