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공감 - 복습은 나의 것!

2005-07-05     법률저널

도금선 한림법학원 토익담당

 

사실, 학원수강이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니예요. 일단, 비용도 만만치 않구요, 게다가 수업시간 맞춰 와야하고, 그 좁은 강의실에서 몇 시간씩이나 버텨야 하구요. 특히 90%가 넘는 토익 합격률을 보이고 있는 TPS Program Gold Class 회원의 경우는 아침 8시 20분부터 오후 2시 전후까지 수업이니, 정말 웬만한 정열 없이는 버틸 수가 없겠지요. 하지만, 이렇게 고생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점수가 오르는 건 아니랍니다. 수업의 내용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없이는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없거든요. 그래서, 오늘의 이야기는 기왕에 듣는 수업! 효과만점 활용법이랍니다!

 

1. 예습은 기본! 복습은 필수!
이건 제가 항상 수업시간 때 하는 이야기인데요, 사람의 기억은 한계가 있어서, 배운 것을 그날그날 즉시 확인하고 외우고 이해하지 않으면, 그냥 모두 잊어먹어 버린답니다. 그래서 제가 항상 질문하시라고 말씀드리는 이유는, 분명히 그날 수업을 예습하고 복습하셨다면 질문이 당연히 생기기 마련이기 때문이지요. 수업시간 때 나누어 드리는 문제프린트나 보충자료들, 그리고 그날 숙제로 나가는 문제 중에서도 의문사항은 있지 않겠어요? 게다가, 숙제로 정해드린 문제를 다음날 수업시간에 제가 풀어드릴 때, 만약 숙제를 안 해오신 분이 계신다면, 그 문제풀이가 전혀 실력으로 연결되질 못할 테니,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겠어요! 수업의 생명은 예습, 복습! 게다가 질문이 없다는 것은 그만큼 예습?복습에 충실하지 않고 있다는 말과도 통하는 법이니, 여러분! 열심히 예습, 복습하시고, 열심히 질문하시기 예요!

 

2. 그날의 암기는 그날에 해결한다!
사실 제가 수업시간에 별표 해드리는 것들을 ‘그냥 그런갑다’ 하고 넘어간 뒤, 나중에 복습할 때 외워야지, 하고 지나가시면 나중에 가서는 수업의 내용이나 해답패턴들이 결국 모호해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해답패턴이 모호해서는 수업이 점수로 직결되지가 않아요. 문제를 보고선 “아! 이건 이렇게 답을 찾고, 이럴 땐, 이게 답인데!”할 정도가 되어야, 시간에도 쫓기지 않고 점수도 오르기 마련이니까요. 그러니, 그날 강의에서 제가 별표 쳐드린 것은 그날그날 바로 외워가시는 노력과 성실이 행동으로 옮겨질 때에만 학원수강의 수고가 비로소 점수로 직결된다는 거 잊지 마세요!

 

3. 복습은 바로바로!
복습이라고 해서 뭐 그리 대단하게 생각할 것은 없어요. 그냥 교재와 필기내용을 읽어가면서 수업시간에 들었던 내용들을 떠올려 보고, 예문과 문제의 포인트가 무엇이었는지 스스로 정리하고 확인해 보는 것으로 충분하답니다. 이런 정도의 복습은 보통 30분이면 족하거든요. 하지만, 교재와 필기내용을 본다 하더라도 수업 시간에 들었던 내용과 표현들이 기억나지 않으면, 난감한 일이잖아요? 그래서! 복습은 수업 직후에 해야만 하는 거랍니다. “수업이 끝나자마자, 딱 30분!” 복습의 효과는 바로 여기에 달려있으니까요.


자, 이렇게 예습?복습을 하시다가 생기는 이런저런 의문점과 고민들은 모두 우리 도금선의 토익결사대(cafe.daum.net/dodoeng 다음카페에서 ‘도금선’을 치세요!)에서 저랑 같이 의논하시면서 해결하기로 하구요, TPS Program - Hard Training 700 정규?독해 과정도 현재 고시메인(Gosimain.com)에서 동영상으로도 제공되고 있으니, 실강에 참여하실 수 있는 여건이 안되시는 분들께서는 틈틈히라도 저와 같이 토익탈출 성공하시자구요!

 

지난 호에 토익다이어트 이야기가 나가고 난 뒤, 정말 엄청난 문의가 쇄도했답니다. 뭐, 대부분의 이야기는 토익으로 정말 살이 빠지냐, 어떻게 하면 두 달에 10킬로까지 살을 뺄 수 있느냐, 라는 이야기였지만요(아무도 어떻게 하면 자료를 줄이고 조금 공부하고 많이 점수 딸 수 있는지는 관심이 없는 듯... ㅜㅜ). 하지만 말이예요, 그게 실은 굉장히 맘 고생이 심하거든요. 피가 바짝바짝 마른 달까, 명이 줄어드는 듯 하달까, 좌우간 살이 그냥 살로 빠지는게 아니거든요. 살만큼 머리숱이 뭉텅뭉텅 빠진다고나 할까요?


저라면 말이지요, 물론 날씬해지고 예뻐지고야 싶지만, 그런 방법이라면 사양하겠어요. 그런 방법으로까지 해서 살을 빼다니! 아, 정말 생각만 해도 소름이 돋지 뭐예요? 싫다구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