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공공기관, 합동채용 일정은...

2019-02-27     김민수 기자

한국전력공사 등 총 38개사 참여

[법률저널=김민수 기자] 최근 공개된 공공기관 채용정보시스템 잡 알리오의 ‘2019년 공공기관 합동채용 참여기관 및 일정’ 자료를 보면 올 상반기에 총 38개 기관서 합동채용을 진행한다.

공공기관 합동채용은 지난 2017년 하반기 처음 도입되었으나 구직자의 선택 폭을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왔고 올 초 공공기관 합동채용 방식이 폐지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있어왔다.

이번 발표를 통해 폐지 논의는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조사한 바로는 합동채용이 2017년 하반기부터 47개 공공기관 대상으로 전면 도입되었으나 △2018년 67개 △2019년 상반기 38개 등으로 등락을 반복해왔다.

합동채용은 3월 30일 시작으로 6월 1일까지 기관별로 진행된다. 특히 4월 27일은 10개 기관(한국수출입은행, 공무원연금공단, 한국관광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전KDN, 한전KPS, 한국시설안전공단)의 필기시험이 겹쳐있다.

인크루트는 이번 발표를 통해 민간과 공공기관의 채용방법의 상이점을 분석했다. 현대차는 신입 공채 폐지에 따라 계열사별 시행해오던 현차고시(H-MAT) 역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이라 진단했고 공공기관은 기존의 합동 필기시험 방식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