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무원 5급 민간경력채용시험 281명 서류합격

2017-10-27     이인아 기자

필기합격자 66%가량 서류전형 탈락…
11월 30일부터 국가고시센터서 면접 진행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인사혁신처(처장 김판석)가 27일 올 5급 민간경력채용 서류합격자 281명을 확정지었다.

올 국가공무원 5급 민간경력채용 선발인원은 104명이고 3,372명이 지원했다. 이 중 선발인원의 약 8배수인 831명이 필기합격 했고, 이어진 서류전형에서 필기합격자의 약 66%가 탈락한 281명이 통과하게 됐다.
 

서류전형에서는 7급에서와 같이 기본학위, 경력, 자격증, 어학성적 등 응시자가 온라인으로 제출한 서류를 통해 인사혁신처는 응시자격요건 적합 여부 및 직무적격성(직무역량, 근무경력 및 직무성과 등)을 서면으로 심사했다. 한국사능력시험 3급 이상 보유자는 우대했다.

서류합격자는 오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온라인으로 제출한 서류 등 기관이 요구하는 합격자 증빙서류를 인사혁신처에 등기로 제출해야 한다(방문, 택배, 퀵서시스 제출 불가). 제출된 증빙서류는 자격증 취득 기관 등 관계기관에 진위를 확인한다. 허위사실 발견 시 5년간 국가직 응시자격이 금지된다.

이후 오는 11월 30일~12월 2일 경기도 과천시에 있는 국가고시센터에서 면접이 진행된다. 국가직 5급 민간경력채용 면접은 개인발표(15분), 개별면접(40분)으로 1인당 약 55분간 이뤄진다. 7급은 개별면접이 25분간 진행되나 5급은 40분 진행된다. 개인발표 시간은 같으나 개별면접에서 진행 시간이 상이한 것을 볼 때 5급 민간경력채용 응시자들은 개별면접 준비를 잘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개인발표는 면접 당일 주어진 주제에 대해 작성해 발표하면 되고, 개별면접의 경우 응시자의 과거 경험 등을 묻는 3개 내외 문항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5급 면접에서도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국가관, 공직관)와 전문성 등 직무수행능력, 적격성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되므로 공직가치관 및 응시 직렬의 업무전문성 등을 고루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서류합격자 전원이 면접에 응시할 시 약 2.7대 1의 경쟁을 하게 될 전망이며, 면접을 통과한 최종합격자는 오는 12월 15일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