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연수생, 비법대생 증가·고령화 추세

2001-10-04     법률저널


 

  사법시험합격인원이 늘어나면서 비법학전공자수와 여성합격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사법연수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연수 1·2 년차의 통계수치에 의하면 내년 초 수료하는 679명의 연수 2년차인 제30기는 평균연령은 29세이고, 여자연수생은 92명으로 전체인원의 13.5%를 차지한다. 비법학전공자수는 679명중 147명으로 21.6%이다.

  연수 1년차인 제31기는 총원 714명으로 평균연령은 30세이고, 여자연수생은 119명으로 16.%, 법학전공자는 552명이고 비법학전공자수는 162명으로 전체인원 중 22.2%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31기의 경우 서울대 출신합격자는 278명으로 전체인원의 38.70%로 예년보다는 그 인원수가 많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수원관계자는 "사법고시합격인원의 증가로 여성합격자, 비법학전공자의 합격률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반면에 서울대 출신 합격자는 조금씩 줄고 있다. 합격인원의 전공, 경력이 다양화지고 인원증가로 인해 평균연령은 조금씩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