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출제자를 앞서가는 퀄리티! 라영환 강사(KG패스원)

2017-02-21     이명신 기자

공무원 한국사 시험의 현주소를 묻는다

라영환 강사(KG패스원)

-다년간 수능에서 스타강사로 이름을 알리고 계신데요, 바쁜 와중에 공무원 강의까지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공무원 강의를 시작하게 된 가장 큰 이유라면, 취업난에 시달리고 있는 많은 학생들 때문입니다.

그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줄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 보니, 제 지식을 그들에게 전해주어 그들이 공무원으로 합격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공무원 강의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강의뿐만 아니라, 다방면으로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그 중 하나로, 다양한 프로그램의 방송에도 출연하고 계신데, 한국사를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방송에서 다수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시다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주고 싶습니다. 우리는 과거를 통해서 현재를 알 수 있고, 나아가 미래를 알 수 있기에 현 시점에 역사를 더욱 기억하고 배우며 앞으로의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시각을 넓힐 수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합니다.

-공무원 수험생들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시면서 가장 크게 느끼신 점이 있다면 어떤 부분일까요?

다년간 강의를 통해 현장에서 만난 수험생들을 통해 느낀 그들만의 간절함입니다. 이 간절함을 희망으로 바꾸는 것이 저의 사명이자 강의를 하는 이유입니다.

공무원 한국사 공부는 이렇게…

-한국사…암기 VS 이해, 무엇이 더 중요한가요?

한국사를 공부하는 데 있어 바르게 이해를 해야 암기가 잘 되고, 관련된 많은 사실들을 암기하면 더욱 이해를 더울 수 있기에 암기와 이해를 구분 지어 생각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고득점을 노리는 공무원 한국사를 준비하는 입장이라면 암기가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가장 우선해야 할 것은 내용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 입니다.

결국, 내용에 대한 이해는 가장 기본적인 것이고 고득점을 위해선 암기가 중요한 것입니다.

-7급 한국사와 9급 한국사는 어떻게 다르며, 각각 어떻게 공부해야 효율적일까요?

7급과 9급은 본질적으로는 같지만, 목표로 하고 있는 대상은 서로 다르기에 7급은 9급보다 좀 더 어려운 표현으로 문제를 낸다는 점이 다릅니다.

다만, 7급은 보다 어려운 문제로 출제되기 때문에 조금 더 심도 있는 내용이해와 선지들의 내용이나 출제되는 사료들을 더욱 세세하고 지엽적인 부분까지 숙지해야 효율적으로 시험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현재 공시생들이 한국사를 공부하면서 가장 큰 실수를 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공부해야 할 양을 너무 방대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실수라고 지적하고 싶습니다.

한국사에 출제되는 내용과 범위는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앞서 지적했던 것처럼 하는 것은 공부를 위한 공부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이나 사건에 대한 다양한 학설 등을 공부하며, 지식이 많아졌다고 생각하는 것은 공무원 한국사 시험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는 지양해야 할 모습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적합한 정도의 지식들까지만 정확하고 반복적으로 숙달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한 자세라 생각합니다.

-공무원 한국사의 최신 출제경향과 그에 맞는 학습법이 있다면 말씀 부탁 드립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험 출제 경향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기출문제를 통한 올바른 학습방향 설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라영환 한국사의 차별화된 강의는?

-“史다리”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 부탁 드립니다.

史다리 프로그램은 여러분들이 어려워하시는 부분인 암기를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책에 있는 내용만을 줄줄이 외우기보다는 시험에 실제 출제되는 사료를 이용한다거나, 좀 더 다른 관점에서의 응용을 통해 여러 내용들 간의 긴밀한 이해를 돕고, 실제로 시험에 나올법한 수준의 암기를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말하면서 확인해보지 않으면 자신이 머리 속에서만 기억하여 알고 있는 내용이 정확한 것인지, 기억 속에 맴도는 개념들이 이 내용이랑 맞는 것인지 확인해볼 수 없습니다.

선생님과 조교들과의 면대면 진행 방식이라 자신에게 필요한, 자신이 부족하다 생각하는 부분을 좀 더 세세하게 공부해볼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입니다.

각 주마다 Step1 과 Step2 로 이루어진 구성으로 이 주의 분량을 다루는 Step1 에서 확실하게 분량을 암기하고, 예습과 복습으로 이루어지는 Step2 를 통해 다음 주의 내용을 미리 익혀두고, 지난 주 까지의 내용을 다시 한 번 정리하면서 끊임없이 계속 진행되는 방식으로 한 차례의 사다리 프로그램이 끝날 즈음에는 결과적으로 한국사의 전근대사와 근현대사를 정리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반복 학습을 통한 최적의 한국사 암기 프로그램!

-라영환 선생님의 강의가 수험생들에게 가장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꼭 필요한 것들만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된 라영환 한국사의 차별화된 커리큘럼과 성실한 강의는 여러분의 가장 빠른 합격에 반드시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문제풀이 강의에서 다루시는 문항 출제 시 특별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어떤 부분이며, 해당 문항들은 어떠한 과정을 통해 출제 하시나요?

전근대사와 근현대사로 나누어 생각해볼 수 있겠는데, 전근대사 범위에서는 학생들이 특히 삼국시대와 고려시대의 문화사 부분을 어려워하고 실수가 많으며, 근현대사 부분에서는 개항 이후 근대 사회문물과 관련된 문제들을 많이 어려워 하므로, 이러한 부분들을 가장 많이 다루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현대사 부분은 가장 마지막에 공부하는 범위로, 학생들이 소홀하게 준비하는 경우가 있어 이 범위 역시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합니다.

결국, 공통적으로 정확한 암기를 필요로 하는 지엽적인 부분에 대한 꾸준한 단련과 정확한 정리를 통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무리 하며…

-수험생들에게 교수님은 어떤 교수님으로 남고 싶으신지요? 희망하는 이미지상이 있으시다면 말씀 해 주시기 바랍니다.

학생들에게 좋은 선생님, 존경받는 선생님으로 기억되기 보다는 학생들이 원망스럽게 생각할지라도 그들이 합격이라는 목표를 이루는데 있어서 정말로 도움이 되었다고 느낄 수 있고, 어렵고 힘든 순간 그들을 바로잡아줄 수 있는 선생님으로 기억되었으면 합니다.

또, 학생들에게 비전을 제시해 줄 수 있고, 학생들이 그러한 비전을 따라갈 수 있게끔 시스템을 만들어 주는 것, 가끔씩 학생들에게 쓴소리를 하더라도 진정성 있게 다가갈 수 있는 그런 선생님으로 남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공무원 수험생들에게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서두르지 말자, 그러나 쉬지도 말자!”

한 걸음씩 차근차근 나아가는 것, 이것이 가장 빨리 합격하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