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변호사 등 6급 임기제 공무원 채용
서울청 3명 등 전국 12개 청에서 16명 선발
법률·소송지원담당...오는 20일까지 원서접수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경찰청이 2016년도 일반직공무원 경력경쟁채용 총 49명을 전국 18개 기관에서 선발하는 가운데 변호사 등 법률전문가를 행정 6급 임기제로 채용해 주목된다.
서울지방경찰청(청장 이상원)은 “지난 10일부터 경찰 송무능력 제고 및 경찰활동의 법적 정당성 제고를 위해 변호사를 비롯한 법률전문가 3명을 법률·소송지원 담당 6급 임기제 공무원으로 선발한다”고 밝혔다. 원서 접수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지원 자격요건은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 또는 법학 등 관련분야 석사학위를 취득한 자로, 변호사 자격증 취득 후 법률 및 소송수행 경력이 있는 자 등을 우대한다.
오는 20일까지 원서접수 후 7월 12일 서류전형 합격 발표, 19일~20일 양일간 면접시험을 거쳐 27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합격자들은 금년 8월부터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국가소송과 행정소송 수행 및 직무 관련 법률상담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근무기간은 2년이고 근무실적에 따라 총 5년의 범위 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서울청은 “경찰의 법률·소송지원 담당 임기제 공무원 채용은 서울경찰청 내에 소송역량과 법률지식을 겸비한 법률전문가를 배치함으로써 경찰의 소송능력과 경찰활동의 법적 전문성을 제고해 나가겠다는 목적으로 2014년부터 시작됐다”며 “이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치안서비스의 질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법률·소송지원 담당 6금 임기제공무원은 12개 지방청에서 총 16명을 선발한다.
자세한 사항은 사이버경찰청(www.police.go.kr) 채용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