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12월 중 9개 개방형직위 채용

2015-12-01     안혜성 기자

민간인만 뽑는 경력개방형 직위 3개 포함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정부 국·과장 직위에 임용하는 개방형 직위 채용이 실시된다.

인사혁신처(처장 이근면)는 감영병과 만성질환, 희귀난치성 질환 및 손상질환에 관한 시험·연구 업무 등을 수행하는 보건복지부 국립보건연구원장 등 9개 개방형 직위에 전문 인재를 채용하는 ‘2015년 12월 중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 계획’을 1일 공고했다.

이번에 공모하는 직위는 외교부 주 제네바 차석대사, 주 홍콩 부총영사, 조달청 조달품질원장 등 고위공무원단(국장급) 4개와 외교부 녹색환경외교과장, 양자경제외교총괄과장 등 과장급 5개 직위이다.

이 중 외교부 문화교류협력과장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제협력담당과, 농림축산식품부 해외전염병과장 등 3개 직위는 경력개방형직위로 민간 출신을 임용하게 된다.

개방형 직위는 전문성이 특히 요구되거나 효율적인 정책수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직위에 공개모집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선발, 충원할 수 있도록 지정한 직위다.

경력개방형 직위는 모집대상을 민간출신으로 한정한다. 개방형 직위 가운데 민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각 부처가 지정한 일부 직위에 민간출신을 임용하는 직위를 말한다.

최재용 인사혁신국장은 “이젠 개방형직위 제도가 혁신성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민간의 전문인재를 공직에 영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12월 공모직위에도 민간에서 쌓은 경험과 경쟁력을 공직에 접목시켜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길 원하는 많은 전문 인재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