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회 8급 공채 일정 조율 중

2014-10-31     이인아 기자

11월 중 발표…타 시험 일정 중복 없을 듯

국가직과 지방직, 서울시 등 공무원시험 내년 일정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특히 7급 수험생들의 중복응시가 두드러지는 국회 8급 시험에 대한 일정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국회 8급은 6월 14일에 실시됐다. 지난 2012년에는 7월 14일, 2013년에는 7월 6일 진행됐지만 올해는 예년대비 한 달 가량 앞당겨 실시하게 된 것.
국회사무처는 올해 당초 6월 28일에 시험을 치를 계획이었으나 서울시 일정과 겹침에 따라 지방직 9급 시험(6월 21일) 전 주인 6월 14일에 실시하게 됐다.

내년 서울시와 지방직 일정이 올해와 같이 6월 실시가 확정될 경우 국회 8급도 올해와 같이 6월에 치러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내년 국회 시험을 두고 내부적으로 일정을 검토 중에 있으며 조율을 마치는 대로 발표를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국회 채용담당자는 “내년 국회 시험일정에 대해 안이 몇 가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여러 가지 고려할 사항을 조정하고 있으며 11월 중에는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수험생 배려차원에서 늦게 발표는 하지 않을 예정이며 타 시험과의 일정 중복은 피하는 방향으로 검토될 수 있을 것으로 그는 봤다.

내년 서울시 7급이 6월, 국가직 7급이 8월, 지방직 7급이 10월에 실시될 경우 7급 수험생의 유입이 많은 국회 8급의 일정은 수험생이 수험계획을 세우는데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