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공감-꼼꼼함과 과감함

2010-09-10     법률저널

 

도금선 한림법학원

안녕하세요, ‘딱 한 달로 700통과! 토익신화 도금선’입니다. 요즘 아침 무렵에는 정말 ‘가을이 왔구나’ 하는 느낌의 신선한 공기가 싱그럽습니다. 물론, 이런 가을날씨가 우리 수험생들의 마음을 초조하게 만드는 어려움도 있지만 말이예요.


마음이 조급해지기 시작한 무렵이라 그런지 요즘은 상담 중에 답답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토익공부 진도에 도무지 진전이 없다는 것으로 힘들어 하는 분들이 계시지요. 진도가 안나가서 고민이라는 분들의 대부분은 혼자 공부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혼자 공부를 하다보면 잘될 때는 잘되지만 한번 안 잡히기 시작하면 좀처럼 공부에 전념하기 쉽지 않지요.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수험생활에 있어서 그래서 혼자 공부하기란 쉽지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수업을 듣거나 스터디를 하는 경우라 해서 공부 진도 나가기가 무조건 수월하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예습 복습이나 스터디 준비로 혼자서 공부해야 하는 과정은 필요하니까요. 만일 개인적으로 공부진도가 안나가는 상태라면 수업을 듣거나 스터디를 한다고 해도 충실히 준비하기 힘들어 공부에 영향을 주기는 마찬가지라 할 수 있지요.


책을 보면서 진도가 잘 나가지 않는 이유는 대체로 간단합니다. 토익 책을 보다가 지치는 것이지요. 혹은 정말 토익 책보는 것에 질렸거나요. 이렇게 토익 책을 보는 것 자체가 힘들게 되는 이유 중에 하나는, 토익 한 문제를 풀고 검토하는 데에 너무 많은 에너지와 시간을 쓰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꼼꼼하게 문제의 핵심을 이해하고 해석하며 중요어휘를 암기하는 것은 무척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꼼꼼히 공부를 해 놔야 실력이 쌓여서 나중에는 공부하는 속도와 양이 향상될 수도 있지요. 하지만 그렇다고는 해도 두 세 문제를 정리하는데 1시간이 넘게 걸리면서 탈진할 정도로 진을 빼는 것은 장기적으로 공부해야 하는 수험생에게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길 문제만은 아닙니다.


물론, 이런 문제는 공부하는 스타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성격이 꼼꼼한 편인지, 과감한 편인지의 차이 처럼요. 토익을 준비하면서 이러한 공부습관은 각기 장단점을 가집니다. 따라서 어떤 성격이 좋다 나쁘다 라고 할 수는 없지요.


토익준비를 하면서 꼼꼼히 공부하는 것은 필요하기도 하지만 지나친 부분은 경계해야 할 대상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개인별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그 점을 고려해야 하겠지요. 꼼꼼한 성격의 소유자에게 빨리 빨리 진도를 나가며 공부할 것을 요구할 수도 없고, 과감한 성격의 소유자에게 무조건 보다 자세하게 공부할 것을 요구할 수는 없습니다. 단지 자신의 성격에 기준을 두되, 지나치게 에너지를 장기간 소모시키는 방식으로 토익을 준비하지 않도록 유념해야 한다고 할 수 있겠네요.


어학은 꼼꼼히 한번 본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해가 필요한 부분을 주마간산식으로 넘겨버리면서 실력이 늘 것을 기대할 수도 없겠지요. 구문이나 구조는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꼼꼼히 공부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토익은 어학이기 때문에 표현이나 단어를 익힐 때에는 자주 확인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토익점수 향상에 더욱 효과적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한정된 시간 동안에 토익을 준비한다고 하면, 꼼꼼히 정리를 하는 요령도 필요하고 정리한 단어와 표현을 제한된 시간 안에 여러 번 확인하는 부지런함도 필요합니다.


만약, 지금 토익 공부를 하시면서 너무 진도가 나가지 않고 힘이 든다고 하신다면, 단어나 표현 등에 있어서는 너무 스트레스를 받지 마시고 일단 당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