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공감-뭘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요?(5)

2010-03-12     법률저널

 

도금선 한림법학원

 

안녕하세요~! 매일 아침 6시! 90.7 메가 헤르츠에서 진행되는 ‘도금선의 Enjoy English’의 도금선 입니다! 물론, 요즘 장안의 화재가 되고 있는 꼭짓점 적중 실전문제집의 도금선 이기도 하구요!^^


자, 오늘도 계속 연재되고 있는 뭘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Part 5와 6에서 문제를 풀고 정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조금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지난 시간 까지는 기본내용을 공부할 때의 주의할 사항이나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렸었는데요, 기본교재를 보실 때에는 정리된 본문 내용에 너무 집착하시기보다는 본문을 여러번 보시면서 내용을 익히시되 문제와 연계하여 공부하셔서 실질적인 내용의 이해가 중심이 되어야 하리라고 생각됩니다. 기본교재를 그냥 급한 마음으로만 볼 경우의 가장 큰 문제점은 막연하게 페이지가 넘어간다는 사실인데요, 토익이라는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이상, 막연하게 책을 보며 공부를 하셔서는 안됩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문제해결 능력의 향상을 위해서 기본교재를 확인하고 숙지하는 과정이 필요하지요. 바로 그렇기 때문에 문제풀기 연습이 있어야 한답니다.


그렇다면, 문제를 풀 때에는 어떻게 문제를 풀고 어떻게 정리를 해야 할까요? 만일 토익이 아직 낮선 분이시라면, 너무 시간에 쫓기지 않으시면서 문제를 푸시도록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중요한 것은, 문제에서 묻는 것이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알아 가면서 실력을 기르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는 문제를 빨리 푸는 것에 집착하기 보다는, 영문을 꼼꼼하게 분석해가면서 이해하고 문제에서 묻고자 하는 사항과 답이 정해지는 프로세스를 충분히 익혀가며 실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이 단계를 넘어선 수험생 이라면, 당연히 보다 빨리 정확한 답을 골라내는 훈련이 필요하겠지요.


문제를 접하셨을 때에는 먼저 어떻게 문제를 풀지에 대한 판단을 먼저 내려야 합니다. 눈  앞의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암기사항으로 답이 나오는지, 아니면 구조적으로 풀 수 있는지, 아니면 해석으로 풀어야 하는지 말이지요. 판단의 방법은 바로 보기를 보면서 무엇을 묻는지 확인해 보는 것입니다. 제 강의의 특색 중의 하나가 바로 문제를 전부 보지 않고, 해석을 전부 하지 않고도 정답을 맞출 수 있는 실력을 길러 드리는 것인데요, 바로 이런 문제풀이 실력은 기본 내용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지만, 문제를 풀어가는 노하우도 중요한 법이지요. 여기에서의 문제풀이 노하우의 핵심이란 바로 문제에 제시된 보기만 보고서도 문제 유형과 답을 한 눈에 알아내는 것이라 할 수 있지요.


지난 주에 어휘 암기는 특히 Part 5, 6에서 중요하다고 말씀드렸었습니다. 정기토익에서는 매달 4~5 문제 정도는 단순 암기로 바로 답이 보이는 문제들이 나오곤 합니다. 따라서 구문이나 collocation을 중심으로 알고 있어야 할 사항은 철저하게 숙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해당 문제가 출제되었다면 실제 시험장에서 답을 1초 이내에 골라 낼 수 있어야 합니다. 만일 암기해야 풀 수 있는 문제인데 암기 하지 않았다면 구조로 이해하려 하든 해석으로 풀어보려 하든 시간만 낭비할 뿐 정확하게 자신있는 답이 나오지는 않기 마련이지요. 그렇기에 기본교재든 문제집이든 학원에서든, 암기해야 할 사항이라고 제시되는 자료의 내용이라면 어떤 방법을 통해서든 암기하시기 바랍니다. 얼만큼은 출제가 예고된, 단 1초 만에 답이 눈에 보이는 암기사항조차 외우지 않고 시험장에 들어간다면 이미 그 수험생의 합격의지는 의심받을 수 밖에 없겠지요?


만일 문제를 봤을 때 암기 사항으로 풀리는 문제가 아니라면 구조적으로 풀리는 문제인지 해석으로 풀리는 문제인지 빨리 판단하셔야 합니다. 암기 사항문제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면 품사론과 형식론을 기초로 그간 공부했던 어법과 문법을 통해서 묻는 것이 무언지, 문장과 정답의 호응의 상관관계를 통해 답을 찾도록 해 보세요. 하지만, 문제 중에는 단지 구조만으로는 풀리지 않고 부득이 해석을 꼭 해보아야만 풀리는 문제들이 있습니다. 해석을 해야 하는 문제는 시간이 좀 필요합니다. 문장의 전체를 읽고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으니까요. 그래서 앞서 암기사항을 통해 1초 만에 문제를 풀어내고 구조를 통해서 빠르게 정답을 찾아내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해석 유형의 문제를 풀 수 있는 시간을 벌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겠네요. 물론,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먼저 판단하는 것이 정답율을 높여 주는 이유도 있지만요.


해석을 해야 하는 문제는, 의미상 보기의 단어들과 밀접한 관련을 갖습니다. 따라서 어휘력도 중요하겠구요, 문장을 서둘지 말고 그 의미를 정확하게 잡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탄탄한 어휘실력과 정확한 독해능력이 겸비되어 있다면 해석으로 풀어야 하는 문제라 해도 분명 어려움 없이 풀어 낼 수 있겠지요.


얼마 전에 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조금은 뜬금없는 친구의 전화에 무슨 일이 있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어 전화한 이유를 묻자, 그냥 제가 그리워져서 전화를 걸었다고 하더군요. 윤복희님의 ‘여러분’이라는 노래를 듣고 있었는데, ‘내가 만약 외로울 때면 누가 날 위로해 주지?’라는 가사 대목에서 제가 생각났다구요. 친구의 외로운 마음에 기억나는 친구일 수 있어서 행복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여러분께도, 저는 늘 그렇게 힘이 되는 사람이고 싶네요. 이번 한 주간도 모두들 파이팅 하시구요, 저는 강의실에서 뵙겠습니다. 여러분~!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