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공감-뭘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요?(4)

2010-03-05     법률저널

 

도금선 한림법학원

 

안녕하세요, 도금선 입니다! 벌써 3월이네요. 늘 느끼지만, 시간은 정말 빠르지요. 돌아보면 꿈과 희망을 갖고 무언가 노력하는 것만큼 근사한 것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학창시절이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일지도 모르지요. 시험공부란 것이 원래 비인간적인 부분이 많기는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수험생 시절이 그립다는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최선을 다해서 원하는 목표를 이루어 낸다면 추억은 더 아름다워 지겠지요. 자, 그런 의미에서 오늘도 힘내서 토익을 정복할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도록 하지요^^


지난 주에는 Part 5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오늘은 그 구체적인 공부방법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이야기에서 제가 Part 5를 접근할 때에 쉽게 생각하고 쉽게 접근하자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처음 출발은 어휘에서 시작하자는 말씀도 드렸었지요. 지금 Part 5의 출제경향은 점점 어휘가 강조되고 있는 측면이 있습니다. 여기서 어휘란, 한 단어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표현이나 구문을 의미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어휘를 공부하실 때에는 하나 하나의 뜻에만 집중하지 마시고 단짝이 되는 표현과 구문을 덩어리로 익혀가시기 바랍니다. 단짝 어휘들을 숙지해 놓으시면 Part 5에서 답을 찾아내기도 수월해질 뿐만 아니라, 어휘를 덩어리채 하나의 의미로 받아들이게 되어 읽는 속도도 이해하는 속도도 빨라져서 결국 독해에도 많은 도움이 되지요. 하지만 어휘집만 사서 억지로 외우겠다는 생각보다는 많은 문제를 접하면서 각 문제에서 등장하는 단짝 어휘들을 그때 그때에 맞추어 의미와 구문을 중심으로 익혀가시는 것을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어휘란 단순히 하나씩 잘라서 암기할 때 보다는 문맥 속에서 익혀갈 때에 보다 실용적이고 수월하기 마련이니까요.


문법을 접근할 때에는 가장 중요한 것이 문장의 구성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문장의 5형식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이렇게 기본적인 문장 구성의 구조를 이해하는 것부터 다지지 못하면 문법실력은 향상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문장을 접하실 때에는 어떤 문장이 되었든 간에, 각 각의 문장의 성분을 분석하고 이해하시는 습관을 들이시기 바랍니다. 문장구조가 한 눈에 들어오면 한순간에 답이 보이기도 하고 독해 속도가 빨라지기도 하니까요. 문장의 5형식을 공부하시면서 각 품사의 역할을 정리하신다면, 영어가 한결 편하게 느껴지실 수 있답니다.^^


문장의 구조를 이해할 수 있다면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동사’입니다. 동사를 이해하지 못하면 영어를 올바르게 정복할 수 없지요. 동사는 영어의 50%라고도 할 수 있으니까요. 동사를 공부하시면서 우선 반드시 습득하셔야 하는 것은 ‘동사의 시제’입니다. 동사의 시제를 내 것으로 하지 못하면 영어는 계속 어려워지기 마련이고, 영어점수도 잘 오르지 않습니다. 동사의 시제를 이해하셨다면, 준동사와 조동사에 관심을 갖고 하나 하나 접근해 가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문법을 공부하실 때에는 전체적인 체계 하에서 유기적으로 주고받는 영향을 이해하셔야 하는데요, 동사를 공부할 때에는 더욱 그렇지요. 특히, ‘분사’의 경우에는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 하시는데요, 동사의 시제와 함께 분사의 활용과 그 의미를 이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접속사’ 역시 Part 5의 단골 출제 영역이라고 하겠는데요, 접속사와 전치사의 차이에 대한 문제라던가 어떤 경우에 어떤 접속사가 사용되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접근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접속사’의 경우에는 어휘문제라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알 수 있으니까 그렇게 고민이 되시지는 않으시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Part 5를 공부하실 때에 기본 교재에 나오는 내용들과 암기 사항들을 무조건 다 외우고 나서 문제를 풀려고 하지는 마세요. 교재에 나오는 내용이 전부 똑같은 비중으로 시험에 나오는 것도 아니고, 전부 외우기에는 그 내용도 너무 많으니까요. 일단, 영문법에 있어서는 기본 골격과 핵심을 이해한 상태에서 문제를 풀어 적용하며 실력을 기르는 것이 보다 현명한 공부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Part 5라고 해서 너무 문법공부에만 치중하시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어휘문제도 문법문제에 지지 않을 만큼 큰 비중을 갖고 시험에 출제되고 있으니까요.


토익은 문제를 많이 풀어볼 수록 유리합니다. 물론, 기본 사항을 토대로 삼은 상태가 전제이겠지만요. 문제를 풀어본다고 할 때에는 문제의 품질이 중요합니다. 경향에 어긋난 문제는 많이 풀어도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으니까요. 그런 면에서, 제가 출간한 꼭짓점 실전문제집은 여러분께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 어느새 이번 주도 저물어 갑니다. 남은 한주간도 늘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