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시 18세 이상...18~19세 (연구지도 포함) 19명 지원
공업·운전 등 8·9급은 530명에 1,881명 접수...3.5대 1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금년도 지방직 7급, 연구·지도직 등 지방공무원 채용 필기시험이 평균 71대 1의 경쟁 속에서 오는 2일(토) 17개 시·도 74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31일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에 따르면, 이번 지방직 7급 채용에는 311명 선발에 2만 2,039명이 지원해 평균 7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평균 경쟁률은 2020년 69.7대 1, 2021년 62.8대 1, 2022년 64.3대 1, 2023년 72.2대 1로써, 올해는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했다.
시·도별 경쟁률은 대전이 249.5대 1(선발 2명/접수 499명)로 가장 높고, 인천이 42.7대 1(선발 10명/접수 427명)로 가장 낮았다.
또한 7급 지원자 중 여성 비율은 56.0%(12,348명), 남성은 44.0%(9,691명)로 나타났다.
여성 비율은 2020년 52.0%, 2021년 54.9%, 2022년 57.8%, 2023년 57.3%였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했다.
연령별로 20세~29세가 43.4%(9,562명)로 가장 많고, 30세~39세가 42.3%(9,319명)로 그 뒤를 이었다.
연구·지도직은 268명 선발에 4,484명이 지원해 1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지난해(15.9대 1) 대비 소폭 상승했다.
그 외 이날 함께 실시되는 공업·운전 등 일부 직렬에 대한 8·9급 필기시험은 전체 530명 선발에 1,881명이 접수하여 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올해부터 7급 이상 지방공무원 채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연령 기준이 종전 ‘20세 이상’에서 ‘18세 이상’으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18세~19세 연령층에서 올해 지방직 7급 시험에 18명이, 연구·지도직 시험에 1명이 지원했다.
이번에 시행되는 7급 공채 등의 필기시험 결과는 11월~12월 중 각 시·도별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는 “시험 응시자들이 불편함 없이 본인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17개 시·도와 함께 꼼꼼하게 시험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