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1일 9급공무원 국가직 추가선발 시험이 치러졌다. 과목별 출제경향 및 앞으로의 수험 전략에 대해 함께 살펴보자.
■ 한국사 과목 출제경향 및 총평
이번 9급공무원 국가직 추가선발 시험은 작년 시험은 물론, 올해 서울시 시험과 비교해도 최근 국가직 시험 중 가장 어려운 시험이었다. 수험생들은 그만큼 체감 난이도가 매우 높았을 것이다.
먼저 단원별 출제 비중을 보면, 전근대사(선사시대~조선후기) 13문제, 근현대사 7문제가 출제돼 기존 출제 비율과 유사했다. 그러나 1~2문항이 출제되던 현대사 부분에서 3문항이 출제되었다는 점이 눈여겨볼 만하다.
한편 1960년대 이후 인구 정책과 각 시기별 정부 정책을 연결하는 문제, 향약제생집성방, 농지개혁법 실시 전 역사적 사실, 19세기 도결 징세의 특징 등을 묻는 문항은 난이도가 높은 문제로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청동기 시대 유물인 미송리식 토기, 소수림왕과 장수왕 사이의 역사적 사실 등은 이미 기출되었던 문제였다.
■ 앞으로의 수험전략
2017년 국가직 시험은 종료됐지만, 앞으로 12월 지방직 추가 모집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다음 시험을 준비해야 한다.
기출문제는 곧 출제예상문제라 할 수 있다. 이미 기출문제를 검토한 수험생들이 많겠지만, 반복학습은 매우 중요하다. 또한 강의 초반 소개했던 ‘다시 찾는 우리역사’, ‘한국사 특강’, ‘한국사통론’ 등의 대학 교양 서적을 읽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에듀윌 한국사 신형철 교수 총평 중 발췌]
*자료제공: 에듀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