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남자 57~59점, 여자 60점~62점 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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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남자 57~59점, 여자 60점~62점 多
  • 법률저널
  • 승인 2013.05.1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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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산점수 분포 몰려있어…면접 중요

남자 57~59점, 여자 60점~62점 多

내달 경찰 1차 면접을 앞두고 면접대상자들은 매우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학원 특강 및 스터디로 실전 감각을 익히고 있는 중이다. 금번 경찰 1차 필기합격자는 전국적으로 총 2,050명이었다. 선발예정인원(1,332명)의 약 150%를 뽑은 것이다. 체력과 면접에서 필기합격자 718명(35%)이 고배를 마시게 된다. 경찰직의 경우, 필기합격자 다수가 체력시험에 응시하기 때문에 응시율은 높은 편이라는 현직의 후문이다. 면접 역시 마찬가지. 특히 면접은 일대일 진행 뿐 아니라 그 외 수험생의 고등학교기록, 전과기록, 적성검사 결과 등 서류도 꼼꼼하게 살펴보기 때문에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을 놓지 못한다.

금번 서울청우 경우, 필기합격선이 71점~72점으로 수험가는 보고 있다. 여자는 이 보다 3~5점 정도 높다고 보면 된다. 이번에도 영어성적이 아쉽게 나와 전체적으로 합격선이 다소 낮아졌다는 후문이다. 필기합격선 환산점수는 50대 후반에서 60점 초 대에 많이 몰려있는 듯 하다. 경찰 수험 관계자는 “필기와 체력, 가산점을 합해 얻어진 환산점수는 남자는 57점~59점, 여자는 60점~62점 수준으로 보인다. 다수가 점수대에 몰려있으므로 면접전형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다”고 전했다.

환산점수는 필기시험과 체력시험, 가산점을 합하여 말 그대로 환산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현재 경찰직 최종합격자는 필기 50%, 체력 25%, 면접 20%, 가산점 5%를 합산하여 정해진다. 경찰청은 지난 2010년 필기시험 1문항 당 환산점수 0.65점에 비해 체력검사 1구간 당 환산점수가 0.25점이라며 심각한 불균형을 지적했다. 이에 필기시험 반영비율 50%, 체력검사 반영비율을 25%로 조정했었다. 필기, 체력 간 배점비율이 조정됨에 따라 필기시험 1문항과 체력검사 1구간의 환산점수가 동등하게 0.5점으로 균형을 이루게 됐다. 또 체력검사의 변별력이 높아지게 됐다.

경찰청의 환산점수 적용의 예를 들면 필기시험에서 100점을 맞았다면 환산으로 50점이 되고, 체력에서 50점 만점을 맞았다면 환산으로 25점, 가산점 5점은 환산으로 5점이다. 필기와 체력에서 얻은 점수를 2로 나누면 되고, 가산점은 알파다. 커트라인이 72점이었을 경우 환산 36점, 체력에서 40점을 맞았다면 환산 20점, 가산점 5점을 채웠다면 환산 5점으로 61점이 환산점수가 된다. 다수가 이 점수대 안팎으로 전형을 치룬 것으로 보인다.


필기․체력 턱걸이 수험생 분발해야

면접에서 최저 8점~최고 20점의 점수를 얻는다면 1,2점에서 당락이 좌우될 수 있다. 또 면접에서 역전도 가능하다. 어느 한 수험생이 환산점수로 현재 필기 37점, 체력 24점, 가산5점으로 총 66점을 맞았고, 어느 한 수험생이 필기 37점, 체력 22점, 가산 5점으로 총 64점을 맞았다고 할 경우, 후자가 면접을 잘 봐 2점을 더 따놓는다면 둘이 동점이 된다. 물론 상대적으로 더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해서는 그보다 더 면접을 잘 봐야하겠다.

필기와 체력에서 이미 우월한 점수를 얻은 수험생은 면접의 부담이 그렇지 않은 수험생보다는 덜하겠지만 끝까지 결과를 알 수 없으므로 섣불리 예측해서는 안된다. 이인아기자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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