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직9급 면접 포기자가 예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3일 2009년도 시행 9급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 합격자 3천188명 중 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서류 미제출자 49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서류미제출자들의 공개에 따라 직렬별로 합격선 인근 수험생들은 내심 추가합격을 기대하게 됐으나 예년보다 적은 인원만이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 올해도 추가합격자가 없을 것으로 보여 아쉬워하고 있다.
직렬·지역별 미제출자는 △행정전국일반 1명 △행정지역-서울인천경기 3명, 대전충남충북 1명, 광주전남 1명, 부산 1명 △우정사업본부-강원 1명, 대전충남 3명, 충북 2명, 광주전남 1명, 전북 1명, 대구경북 1명 △관세 1명 △선관위 1명 △교정남 4명 △검찰사무 19명, △일반기계 전국 4명, △전기 장애 1명, 산림자원 일반 1명 등이다.
2005년 397명, 2006년 436명, 2007년 441명이 필기시험을 합격하고도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으며, 2007년의 경우는 441명의 서류미제출자 중 30명만이 추가합격한 바 있다. 지난해의 경우도 4,183명의 필기합격자 중 65명이 면접서류를 제출하지 않아 추가합격제가 시행되지 않았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4일, 15일 양일간 이의를 제기하여 서류제출 사실을 입증한 수험생들을 최종확인 한 후 오는 8월 3일 추가합격자를 발표하게 된다.
필기시험 추가합격제는 면접시험의 결시자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필기시험 합격인원 범위 안에서 추가로 합격자를 결정할 수 있는 제도로 추가합격자에 해당된다고 하더라도 필기합격인원을 초과하여 동점자가 있을 경우에는 이 제도가 적용되지 않는다.
저작권자 © 법률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